모토로라 코리아는 디파이 출시 발표회 당시 디파이의 방수 등급이 자체 테스트 결과 IP67 등급(수심 1m 깊이에서 30분간 방수)에
해당하는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IP67 기준을 완전히 보장하기에는 소비재로써 무리이기 때문에 생활방수로 명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방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패킹이나 방수 캡이 장시간 사용시 노후될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디파이는 단순히 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방습 이상의 성능을 갖고 있다.
모토로라 디파이 방수 기능 간단 테스트
디파이의 방수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준비했다. 물이 들어간 통에 작동 중인 디파이를 담그고 전화를 걸어 제대로 수신하는지 보여주는 테스트다. 물론 완전히 물에 잠그면 전파 수신이 안되므로 끝부분이 살짝 물밖에 드러났다. 원하는 테스트가 수중 전파 수신이 아니라 물에 담근 디파이가 잘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디파이는 물 속에서도 멀쩡하게 돌아가고 걸려온 전화도 잘 수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을 정확히 검증하려면 좀더 오랜 시간 물속에 담궈두어야 하지만, 이렇게 물속에 넣었다가 빼고도 아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디파이의 최대 장점이라고 하겠다.
재미있는 것은 물 속에서 디파이 터치스크린이 동작하거나 물을 흘렸을 때 터치스크린이 동작하는 증상인데, 이는 디파이의 터치스크린이 정전식기 때문에 물에 있는 미세한 전기에도 반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정전식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에서도 테스트하고 싶지만 디파이처럼 방수 기능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고장이 염려되어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