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PC 파트 : 메모리, HDD 부문  삼성 4GB DDR3 메모리(를 배송비 1만원 받고 파는 용산 업체들)
이래서 뽑았다 : 포장지를 금으로 만들었나?
2011년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에서는 DDR3 메모리 제조사간의 가격경쟁과
낮은 공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DDR3 메모리를 공급할 수 있게 활로를 열어준 삼성전자 4GB DDR3 메모리를 베스트어워드로 선정한 바 있다.

호일에 쌓여서 배송되는 순간 넌 워스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품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했을 경우고,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엉뚱한 곳에서 발생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6만원을
호가했던 고가의 삼성 4GB DDR3 메모리의 가격이 곤두박칠 치면서 마진이 줄어든 업체들이 택배비를 터무니 없이 비싸게 받는 것이다.

이거 무서워서 주문 하겠나...
최저가라고 해서 판매사이트 들어가보면 제품은 최고가, 택배비는 최고가인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묶음배송 조차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피를 볼 뻔한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오픈 마켓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결제하는 배송비에 대해서 오픈마켓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이런 점을 이용해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수수료를 떼지 않는 배송비에서 마진을 높이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물론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겠지만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마진을 남기는 삼성 4GB DDR3 메모리의 경우, 새로운 택배 배송문화를
창조하는데 공헌한 바를 인정해 2011년도 상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로 선정한다.
HDD인가 벽돌인가? 시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2TB(CC31)
이래서 뽑았다 : 돌아온 데스게이트의 공포
삼성전자 4GB DDR3 메모리에 이어 2011년도 상반기 베스트와 워스트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누린 제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2TB ST2000DL003(CC31)'이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2TB
펌웨어 문제로인해 잘 쓰던 하드디스크 벽돌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시게이트(라고 쓰고
데스게이트라고 읽는다.)가 바라쿠다 7200.11 500GB에 이어 똑같은 문제로 다시금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는데, 데이터 백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2TB의 고용량 하드로서 이러한 펌웨어 불량은 치명적이었다.

당신이 고르게 될 것은 어떤 것인가
많은 유저들이 처음에 써보니 괜찮길래 안심하고 사용할 때 즈음 돌연사 하는 바라쿠다 그린
2TB(CC31)은 스마트얼라인 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가격대비 스펙과 기능이 우수한 제품이지만, 막상 벽돌이 되어 못쓰게 되면 무슨
소용인가?
일반적으로 제조사측에서는 데이터 보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가격대비
성능을 믿고 제품을 구입한 유저들은 불량이 된 제품을 돈 들여가면서 데이터복구를 해야만 했다. 시간이 지나고 'CC32'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며 문제가 사그라들기는 했으나 그 동안 시중에 풀린 제품들의 돌연사로 인해 유저들의 불안을 야기한 시게이트社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는 추락했다.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늑장대응으로 유저들을 불안하게 했으며 벽돌 HDD로 유저와 업체간에 벽을 쌓은 바라쿠다
그린 2TB(CC31)을 2011년도 상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에 선정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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