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이패드2용 GoFlex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살펴보기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모바일 OS 가운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용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고 있다.

GoFlex Media (Seagate Technology)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iOS용 무료 앱은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유니버셜 버전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모두 설치할 수 있다. 국내 앱스토어 계정에도 올라와 있다.
보드나라의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리뷰는 2011년 9월 기준의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작성되었으나 국내 출시일에 맞춰 포스팅 되지 못했다. 이후 새틀라이트 펌웨어와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 및 안정성이 추가로 개선되었을 수 있음을 알려둔다.
iPad2에서의 GoFlex Media 사용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의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2.4GHz 802.11b/g/n 무선랜(Wi-Fi) 기기로 동작한다. 아이패드 무선랜 네트워크 선택에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에 해당하는 GoFlex Satellite 54V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아이패드와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를 무선랜으로 연결한 뒤 고플렉스 미디어 앱을 실행하면 새틀라이트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문서 파일을 표시해준다. 기본 화면에서는 동영상과 사진, 음악 파일들을 나열하고 메뉴를 통해 각각의 리스트와 폴더보기,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초기값으로 비밀번호 없이 연결이 가능하며 설정 항목을 통해 SSID(네트워크에 표시되는 이름)를 바꾸거나 다른 기기에서 함부로 연결하지 못하도록 WPA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
다국어를 지원하므로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언어로 메뉴 변경이 가능하며, 최신 소프트웨어가 있을 경우 이를 확인하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들어갔다. 또한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앱을 통해 새틀라이트 전원을 끄거나 재부팅시키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와 전용 앱의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시작하기 메뉴를 두고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새틀라이트 내에 들어있는 매뉴얼과 가이드 동영상 등을 각 폴더에서 재생할 수 있다.

동영상 메뉴에서는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에 저장된 동영상 리스트를 보여주며 원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단 검색 바를 통한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아이패드에서는 H.264, MPEG-4, Motion-JPEG 포맷의 동영상만 재생 가능한데, 고플렉스 미디어 앱은 동영상 포맷을 전부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동영상을 걸러서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아이패드에서 재생할 수 있는 포맷으로 만든 동영상은 풀HD(1080p) 영상이라도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재생을 지원한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는 최대 3대까지 동시 재생이 가능할 정도의 무선랜 성능을 갖췄다.

사진 메뉴는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에 저장된 이미지 파일들을 리스트로 보여준다. 표시되는 방식은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썸네일과 리스트 형태로 보여지는데 썸네일이 만들어지는 시간이 약간 걸리지만 어떤 이미지인지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고플렉스 미디어 앱을 이용한 사진 보기는 사진의 해상도와 크기에 따라 로딩 시간이 발생하지만 슬라이드쇼로 볼 때는 다음 파일을 미리 불러오기 때문이 로딩 화면이 나타나지 않는다. 스크롤을 통해 이전/다음 사진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지만 확대/축소와 같은 줌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사진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고플렉스 미디어의 음악도 썸네일과 리스트 방식으로 보여지는데 MP3 파일에 앨범 자켓과 가사 등 곡 정보가 수록되어 있음에도 고플렉스 미디어에서는 이를 표시해주지 못했다.

음악 재생은 단순한 재생 및 볼륨 조절 외에는 다른 부가 기능이 없고 앨범 자켓 사진도 표시하지 못하므로 상당히 썰렁한 화면을 보여준다. 재생 가능한 포맷은 아이패드에서 지원하는 AAC, MP3, Audible, Apple Lossless, AIFF, WAV 등인데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에 담긴 곡이 아니었다면 굳이 이 앱으로 들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문서 포맷은 아이패드에서 지원하는 MS 오피스와 애플 iWorks, 어도비 PDF 파일들을 볼 수 있다. 문서 파일을 보는 방법은 퀵 룩(Quick Look)을 이용해 바로 보는 것과 애플 기본 앱 또는 아이패드에 설치된 서드파티 앱을 통해서 보는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필자가 테스트했을 때는 3번째 서드파티 앱으로 열기(Open in...)를 선택하면 홈 스크린으로 팅기는 버그가 있었다. (iOS 5.0 Beta 7 버전 기준)

아이패드의 퀵 룩(Quick Look)을 통해 문서를 보는 것은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빠르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페이지 보기만 가능하므로 확대/축소나 편집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퀵 룩을 이용하지 않고 아이패드에 설치된 다른 앱을 통해 문서를 연 경우에는 해당 앱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고플렉스 미디어 앱은 단순히 새틀라이트에 저장된 파일들을 스트리밍 형식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파일을 아이패드에 다운로드 받아서 새틀라이트와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볼 수 있는 로컬 콘텐츠로 저장할 수 있다.

로컬 콘텐츠로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은 아이패드에 저장되어 고플렉스 새틀라이트와 연결이 끊어져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로컬 콘텐츠 파일들은 고플렉스 미디어 앱전용의 로컬 콘텐츠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다른 앱에서 불러올 수는 없다. 다른 앱에서 표시되는 경우는 문서 파일처럼 다른 앱으로 열기를 했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