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강하지만 2% 마무리가 아쉬운 발키리  T-300 스파르탄에 이어 현재 시판중인 쓰리알시스템의 두 번째 빅 타워 케이스인 T100 발키리는 크기를 줄이고 기능을 축소하면서 가격 합리화를 노린 제품이지만, VGA지지대와 기본 6개의 120mm 쿨링팬, 3.5" 베이 블럭 쿨링을 위한 2개의 120mm 쿨링팬 장착 지원, 튜닝 유저를 위한 스모크 윈도우 제공, 데이터 이동이 잦은 유저를 위한 상단 HDD 독 등, 발키리만의 특징을 갖춰 자칫 단순히 상위 제품의 저가형으로 비출 수 있는 위험을 지혜롭게 탈출했다.

특히, 최근 태국 홍수 사태로 가격이 급등하기는 했지만 대용량 데이터가 늘어나는 현재 추세에 맞춰, 기본적으로 10개의 하드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확장 베이와 하이엔드 게이머를 위해 2슬롯 그래픽 카드로 4-way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하도록 8개의 확장 슬롯을 제공하는 점은, 하이엔드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빅 타워 케이스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귀찮은 패널 오픈없이 외부에서 바로 관리 가능한 먼지 필터와 튜닝 유저를 위한 스모크 윈도우, 상단 HDD 독 및 HDD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를 배려한 6개의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3 제공 등의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발키리는 가격대를 감안했을 때 기술적으로 만족할 만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단지, HDD와 확장 카드 쿨링을 위해 3.5" 베이에 사용자가 일반적인 25T 두께의 120mm 쿨링팬을 장착했을 때 발생하는 VGA지지대와 기본 제공되는 120mm 하단 팬과의 간섭이나, 메인보드 핀 헤더 방식이 아닌 백 패널 USB 포트의 연장 케이블 방식으로 지원하는 USB 3.0 포트, RAM 상단이 아닌 측면에 장착해 제한적인 RAM 쿨러 가이드, VGA지지대의 일반 나사 고정 방식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마무리 되지 못한 느낌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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