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개인 사용자가 아닌 기업 시장이 타겟  HP SLATE 2의 출시 기사나 쇼핑몰의 정보를 살펴보면 이 제품이 어떠한 성격을 갖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HP SLATE 2는 개인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업용을 위한 성격이 짙다 볼 수 있다.
잦은 외부미팅이나 밖에서도 사무실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으로 회사의
인트라넷이나 AD (Active Directory)에 기반한 사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윈도 기반의 PC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게 된다. 보험사나 증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사내 전용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야 하므로 iOS나
안드로이드 환경에선 제대로 된 업무를 보기 어려운 환경이라 할 수 있다.
기업용 인트라넷 / AD 환경을 고려한 구성의 HP SLATE 2

8.9인치의 화면사이즈와 약 700g의 무게는 최상의 휴대성을 가지며 사용자에게 친숙한
윈도 환경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저전력 CPU로 인해 오랜 시간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충전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 쓰는 것과 같은 프로그램을 밖에서 사용하여 일 할 수 있다.
가벼운 윈도7 스타터가 아닌 무거운 윈도7 프로페셔널을 쓰는 이유도 사내 인트라넷이나 AD환경을
구성할 경우 AD 도메인 세팅이 필요한데 이 기능은 프로페셔널 버전부터 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윈도우8 지원 업데이트 가능할까?

성능을 희생하고 휴대성(크기 & 사용시간)을 높인 제품이지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윈도우8과의 사용이 아직 불투명하고 윈도우8의 메트로UI 지원이나 보다 쾌적한 컴퓨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1024*768 이하의 해상도에서 메트로UI가 제대로 표기가 안되는 부분이 생기며 새로운 윈도8
타블렛 권장 사항에서도 메트로UI 해상도는 최소 1366*768로 밝혀져 많은 사용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물론 HP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이 등장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G지원 없는 국내 판매모델. 기업용이라면 3G지원이 더 나을듯

국내 판매 버전에서는 3G SIM칩 장착기능이 제거되어 있다. (사진은 SIM칩 장착부분)
또하나 아쉬운 부분으로 3G모델의 국내 미판매를 들 수 있겠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HP
SLATE 2는 3G 기능이 제거된 Wi-Fi 버전으로 타블렛으로서의 기능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실제 바로 옆나라인 일본에서는
이미 2월부터 3G 모델의 판매가 시작됐으나 국내에는 현재 윈도 기반의 3G지원 타블렛 제품은 판매되지 않는다.
3G의 지원은 이 제품의 기본 컨셉인 기업용을 위한 인트라넷/AD네트워크용 타블렛으로서 그 메리트가 현저히
높아지는 효과를 제공한다 볼 수 있다. 10인치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성에서는 높은 장점을 갖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3G 모듈의 부재는 기업용으로서 제품의 활용도를 떨어트리는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무리
HP SLATE 2는 국내에 몇개 안되는 윈도우 기반의 타블렛PC로 철저한 기업용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8.9인치의 화면과 690g의 가벼운 무게는 휴대성을 극대화 하여 비지니스맨들에게 부담을 덜어준다. 윈도우 기반으로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익숙한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트라넷 환경의 작업도 호환성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탈 펜과 필기 소프트웨어인 에버노트의 번들로 필기 하듯 메모를 작성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낮은 사양의 CPU나 메모리로 인해 초기 세팅 그대로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병원 관계자나 보험 판매자 등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는 계속 돌아다니며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는 Walk PC로 다가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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