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PC기반의 홈 서버

NAS가 기본적으로 파일 서버의 역할을 하는 용도라면 일반 PC와 동일한 형태를 한 홈 서버의 활용은 NAS의 기능을 포함해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네트워크 그룹을 일치시켜 폴더를 공유하고 검색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외에도 파일 서버 구축을 통해 방송 수신을 위한 IPTV
셋톱박스에서 PC의 컨텐츠를 재생하도록 하거나 윈도우나 리눅스용 토렌트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격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수 있다.
이외에도 웹서버나 FTP 서버등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 또한 이미 관련된 패키지가 상당부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식만 있다면 큰
어려움없이 설정이 가능하며 특히 웹서버 설정 같은 경우에는 이를 응용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PC기반의 시스템을 이용한 홈 서버의 경우 이러한 기능들을 설정하고 구현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과 만에하나 사용중 문제 발생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간편하게 고민없이 손쉽게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PC 기반의 홈 서버의 경우 서버 기능에 최적화된 구성들을 갖춰진 상태로 출시되는 마이크로 서버 형태가 선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PC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직접 케이스에서부터 메인보드등의 부품들을 구입해 DIY방식으로 조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 더 많다. 이는 마치 현재 PC 시장에서 완제품 PC와 조립 PC로 나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이렇게 하드웨어가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운영체제를 윈도우 기반으로 할지, 아니면 리눅스로 해야 할지에 따라서 시스템 구성과 설정등의 난이도가 달라진다. 이러한 모든 일련의 과정들은 모든 것이 기본으로 갖춰져있는 NAS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NAS VS 마이크로 서버

NAS의 경우 제조사에서 제공해주는 어플들을 통해 매우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본 설정이나 권한 설정등은 매우 쉬운 편이다.
마이크로 서버는 운영체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듯이 파일 서버 이외에도 웹서버, 웹서비스, 스트리밍 서버, 토렌트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와 관련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르게 된다.
즉, NAS의 경우 파일 공유 서버로써의 기능은 매우 충실하며 운용도 쉽고 매우 안정적인 것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며 장착 베이의 숫자가 늘어날 수록, 스펙이 조금이라도 높을수록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에 비해 개인 사용자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마이크로 서버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넉넉한 하드 베이를 제공하고 다양한 종류의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나 (사용자의 능력에 따른 )활용도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에서 설정, 유지보수까지 스스로 처리해야만 한다는 부분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개인 서버를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서버

일반적인 서버들의 경우 특수한 목적으로 특정한 고객측에서 사용되어왔다면 최근에는 개인 또는 소규모로 보편적인 상황에서도 서버를 사용하는 홈 멀티 서버를 연상케 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한 마이크로 서버들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업무에 필요한 서버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 높은 구입 비용은 물론 서버 유지 및 보수에 드는 자원, 그리고 설치에 필요한 공간등 다양한 걸림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P2P기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DB 관리 부재, 낮은 신뢰도 및 보안성, 유지보수 어려움, 바이러스에 취약한등의 문제점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버 기반의 네트워크를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서버가 출시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서버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국내 대형 할인마트 일부 매장에 마이크로 서버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등 일반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즉, 기존에는 마이크로 소버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판매를 해왔지만 최근들어 개인적으로 서버를 활용하려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직접 부품을 구입해 DIY로 만드는 개인 서버

현재 HP나 IBM등에서 개인 사용자를 위한 마이크로 서버를 선보이고 있는데, 원하는 기능이 없다거나 가격적인 부담이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PC 부품들을 이용해 서버를 만들 수도 있다.
물론 DIY 방식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사양과 부품을 사용해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 활용, 최적화된 케이스, 메인보드등의 조합, 소비전력과 소음등에 대한 고려등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난다.
물론 이를 위해 메인보드와 프로세서, 메모리, 파워 서플라이에 케이스까지 갖춘 베어본을 이용하기도 하며 별도로 미니 서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mini-ITX 기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와 이에 맞는 나머지 부품들을 구입해 직접 시스템을 완성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