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SSD, HDD 부문 
SSD: 삼성전자 830 시리즈 (128GB)
이래서 뽑았다 : 인텔의 공격 실패로 1위 자리 유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이 아이폰과 갤럭시인 것처럼 SSD 시장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메이저 제품은 아무래도 인텔과 삼성일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830 시리즈를 국내 정식 출시하면서 지금까지 국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 SSD를 성능과 가격으로 압박하면서 단시간에 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인텔은 삼성 830 시리즈를 막기 위해 830급 성능과 AES 256bit와 5년 AS를 제공하는 인텔 520 시리즈와, 가격으로 830 시리즈를 압박하는 보급형 인텔 330 시리즈를 내놓아 성능과 가격 양쪽에서 삼성 SSD를 압박하려고 했다.
그러나 인텔 신형 SSD에 탑재된 샌드포스 컨트롤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좋지 못한데다 520 시리즈의 AES 256bit 암호화 관련 문제로 인한 환불, 330 시리즈 가격 인하에 삼성전자가 정면 대응하면서 인텔은 결국 삼성전자 830 시리즈로부터 최고의SSD 타이틀을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삼성전자 830 시리즈는 지난 해 하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된 모델이지만, 올해 상반기에 이에 대적할 만한 수준의 제품이 없었던 관계로 2분기 연속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HDD: WD 1TB Scorpio Blue WD10JPVT
이래서 뽑았다 : 노트북, 외장하드도 이제 1테라 시대
하드 디스크보다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SSD 가격이 점차 내려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SSD 주력 모델의 저장 공간은 128GB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정도면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몇 개를 설치해서 돌리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더 많은 프로그램과 대용량 컨텐츠를 저장하려면 공간이 부족하다.
데스크탑 PC는 여러 개의 드라이브 베이를 이용해 SSD와 HDD를 조합할 수 있으나 노트북은 2.5인치 베이 1개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성능이냐 용량이냐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하지만 3.5인치 데스크탑 PC용 HDD는 개당 3TB까지 올라간데 비해 2.5인치 HDD는 주력 SSD의 2~2.5배 수준이어서 성능 대신 용량을 선택해도 만족스럽기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웨스턴디지탈(WD)에서 출시한 WD 1TB Scorpio Blue WD10JPVT는 750GB HDD보다 용량은 25% 더 크지만 가격 차이는 2만 원 내외에 불과하며, 기존 제품인 WD 1TB Scorpio Blue WD10TPVT가 2.5인치 HDD면서도 12.5mm에 달하는 두께로 인해 노트북에 장착하지 못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표준 두께인 9.5mm로 설계되어 특별한 호환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ATA 3Gbps 인터페이스와 5400 RPM 속도로 성능 면에서 불리한 점은 있지만, HDD와 함께 mSATA SSD나 익스프레스 캐시 등 HDD 속도를 보완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이라면 1TB HDD로 업그레이드도 괜찮은 선택이다.
그러나 3.5인치 HDD 중에는 특이할 만한 신제품도 없고 가격도 아직 태국 홍수 사태가 발생하기 전보다 높아서 베스트로 선정할 제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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