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상반기 전략 모델로 손색없는 제품  LG G프로2는 G2의 하드웨어와 디자인을 토대로 5.9인치 대화면과 한 단계 발전한
UX를 통해 편의성을 강화한 LG전자 스마트폰 기술의 결정체다. 더 커진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이너 베젤을 최소화해
실사용 만족감도 높아졌고, 노크온을 업그레이드한 노크 코드는 편의성에 보안성을 더했다.

하단 소프트 키를 스와이프 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사용하는 미니뷰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도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하드웨어 버튼을 소프트 키로 바꾼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은 보상이다.

1,300만 화소는 같지만 후면 카메라는 OIS플러스, 매직 포커스, 내추럴 플래시,
UHD 동영상, 슬로우 모션 동영상 등 촬영 성능을 강화했으며, 전면 카메라의 LCD 플래시는 간단하면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성능을 가늠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기존 G2와 같은 스냅드래곤
800이라 차이가 없고, 카메라를 뺀 다른 하드웨어에서는 RAM 용량이 3GB로 늘렸다는 것 외에 큰 변화가 없다. 1W급
고출력 스피커는 스테레오 구성이 아니라 크게 와닿지 않으며 지난 해부터 경쟁사 전략 스마트폰들에 줄줄이 탑재되는 지문인식
기능이 없는 것도 아쉽다.
네트워크에서도 갤럭시S5와 마찬가지로 최고 150Mbps 속도의 LTE-A까지만 지원해
올해 하반기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서는 225Mbps급 이상의 광대역 LTE-A 속도는 누릴 수
없다.
하지만 어차피 스마트폰 시장은 분기별로 신제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기종이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S5와 LG G프로2 정도가 1분기 신제품으로
디스플레이나 UX, 디자인 등을 이유로 G프로2를 선택할 소비자도 많을 것이다. 다만 갤럭시S5가 이례적으로 출고가를
낮춰잡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보조금 논란으로 이동통신사들이 초유의 45일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G프로2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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