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보급형 스마트폰 위한 스냅드래곤 200 성능은? 

소니 엑스페리아 E1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200 (MSM8610)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갔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위해 만들어진 스냅드래곤 200은 최신 스마트폰의 절반 수준인 1.2GHz 듀얼코어 CPU와
Adreno 305 GPU를 내장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도 512MB라서 최신 스마트폰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체 성능을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Quadrant 및 AnTuTu
벤치마크 결과를 살펴보면, Qaudrant Advanced에서 스냅드래곤 805가 24,000점대, 스냅드래곤 801이
20,000점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스냅드래곤 200이 들어간 엑스페리아 E1은 5,700점대에 불과했다. 화면
해상도가 낮아 그래픽 점수는 차이가 없었지만 CPU와 메모리 점수 차기가 크게 벌어졌다.
AnTuTu 벤치마크에서는 35,000점대를 넘어가는 스냅드래곤 801/805와 비교해
13,000점대의 점수를 기록했다.

GeekBench 3 테스트 결과도 낮은 CPU 동작 클럭으로 싱글코어 점수는 스냅드래곤
801의 1/3 수준을 보였고, 멀티코어 점수도 듀얼코어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01의 1/3, 스냅드래곤 805의 1/4
수준에 그쳤다. GFXBench는 로우레벨 테스트 항목만 실행 가능했다.

Adreno 305 GPU가 들어간 3DMark mobile IceStorm
Unlimited 결과는 3,741점으로 QHD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801(Adreno 330)의 점수
17,000점대 및 스냅드래곤 805(Adreno 420)의 점수 19,000점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스냅드래곤
200이 고사양 게임을 위한 프로세서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도 엑스페리아 E1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800x480으로 낮기 때문에 언리얼 엔진
3로 돌아가는 에픽 시타델 데모에서는 평균 53.4fps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화면 해상도가 낮아 스냅드래곤
200으로도 게임 플레이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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