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지포스 RTX 3080, 괜찮은 세대교체 

지금까지 RTX 3080에 대해 알아봤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최대 두 배에 달하는 성능은 말 그대로 '최대'치인 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두 배에 달하는 성능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RTX 2080 대비 평균적으로 60%, 최대 85%에 달하는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파운더스 에디션 가격이 전세대 MSRP와 동일하게 책정되어 실제로는 소폭의 가격
인하가 이뤄졌고, 이에 RTX 3080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기사에서 샘플로 선정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80 이글 OC 같은 커스텀 모델들의 가격도 전세대와 동급 가격이 예상된다.
RTX 20 시리즈에서 RTX 30 시리즈로의 세대 교체는 매우 모범적인 형태라 평가할
수 있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2세대 RTX GPU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 RT 코어 기반의
레이트레이싱이나 텐서 코어를 활용한 DLSS의 성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제품 단위에서 소비자가 체험하는 효율
개선 정도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엔비디아의 암페어 시리즈는 그동안 전담 파운드리라 해도 좋을 TSMC 대신 삼성 파운드리에서 위탁생산하게 되는데,
이에 생산 수율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요/ 공급에 따라 그래픽 카드 가격이 폭등하는
사례를 수차례 지켜본 만큼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데, 부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만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길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기대하며 기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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