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엔비디아 행보의 상징적 모델, 지포스 RTX 5080 

지금까지 테스트한 지포스 RTX 5080의 성능을 MSRP 기준 동일한 가격의 지포스
RTX 4080 SUPER와 비교하면 주로 플레이하는 4K에서 일반 성능은 약 15%, 레이 트레이싱과 조합된 업스케일링
성능은 약 20% 가량 높다.
DLSS 4가 있지만 지원 타이틀도 많지 않고,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서 공식 지원할지도
확실치 않다. 최대 3개의 프레임이 추가되면서 증가할 레이턴시나 그래픽 품질 등에 대해서는 개인별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평가하기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
게임 경험 면에서 결론을 내린다면 지포스 RTX 5080의 가성비가 높아진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스펙을 감안할 때 딱 그만큼의 성능 개선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게임 성능면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기대해온 게이머는 실망할 수 있는, 나쁘게 말하면 RTX 4080 Super Ti로 평할 수 있겠다.
그러나 게임만큼이나 AI 작업 비중도 높다면 RTX 5080은 괜찮은 선택이
된다.
Procyon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5080은 60%나 바씬 MSRP
1599달러 가격의 지포스 RTX 4090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전 세대 동급 모델과의 성능을 비교하면 게이밍 보다
작업용에 가까운 변신이고, AI에 집중해온 엔비디아의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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