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Acousto Charisma 515에서 많은 음질부분을 할애하였던것에
반해 이번에는 간단하게 마무리할까 한다. 아무래도 515와 많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515를 들은 직후에 전달받은 것이라 그렇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514는 일단 515보다 더욱 보급형-저가격의 가격을 가지고 있기에 515와
단순한 비교를 하는것은 일단 무리이다. 515가 스피커 초-중급을 위한 스피커라면 514는 초급만을 위한 스피커이다. 즉, 음질이나
성능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 유저들이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음질에 대한 것은...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514는 MDF가 아닌 플라스틱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인 소리의 음질이 MDF재질의 스피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위성스피커자체가 심하게 울리기에 음감의 방향등을 감지하기가 어려우며
이것은 514가 어쩔수없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플라스틱재질이기에 가격과 무게가 저렴하다는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우퍼의 경우 515보다 오히려 높은점수를 주고 싶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필자가 지난 515리뷰에서 붕붕뜨는 우퍼의 단점을 지적하였는데 이번 514의 우퍼는 안정적으로 깔리며 가슴이 울리는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출력은 515보다 작은 편이지만 우퍼의 음감은 515보다 필자가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볼륨조절창 없음은 아쉬워
전체적으로 5.1채널 입문을 위한 스피커라고 할 수 있지만, 입문자가 가장
실수할 수 있는 한가지 부분을 놓쳤다는 것이 아쉽다. 바로 밸런스 조절로, 볼륨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모든 볼륨
밸런스를 귀에 의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고급 스피커는 밸런스 노이즈 (일정 노이즈를 내어 소리의 밸런스를 맞추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보급형 스피커에 그런 기능을 바라기는 그렇더라도 조절창정도는 필수라고 하고싶다. 따라서 밸런스조절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고, 리모컨 버튼의 위치로 인하여 (필자가 바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볼륨키대신 밸런스키를 볼륨키로
착각하였다는 것이 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또한 이 밸런스 세팅은 완전기억되지 않으며 전원이 꺼지거나 하면 바로 자동
리셋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밸런스가 한번 맞지않으면 계속해서 다시 맞추어야 하는데 볼륨조절창까지 없으니 아주 난감할 따름이다.
아무리 보급형이라고 하여도 10만원대가 넘는 제품인 만큼 볼륨확인창을
제공했더라면 뛰어난 보급형스피커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