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Hz의 벽을 넘다! AMD Athlon64 X2 6000+ Page 5::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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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2-21 12:00

[리뷰]
3GHz의 벽을 넘다! AMD Athlon64 X2 6000+

1. 처음	2. AMD Athlon64 X2 6000+의 위치
3. 6000+ 성능은 어느 정도?	4. 소비전력 및 오버클럭은?
5. AMD에게 3GHz의 의미는 크다!

5. AMD에게 3GHz의 의미는 크다!

AMD에게 3GHz는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살펴본 Athlon64 X2 6000+는 AMD의 하이엔드 제품군인 FX-74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3.0GHz를 달성한 CPU로 데스크탑 시장에서 AMD를 대표하는 가장 높은 클럭의 CPU이다. 그만큼 기존의 CPU들보다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PR Rate를 유지하여온 AMD에게는 클럭 향상보다는 클럭 당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에 비추어보면 3.0GHz는 90nm 공정으로 쉽게 도달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하고 이제는 65nm 공정으로 넘어가기 전의 전환점을 가지는 CPU이기도 하다.

이미 65nm 공정이 적용된 CPU들도 하나 둘 시장에 등장하고 있고 비록 90nm 공정으로 3.0GHz에 도달하였지만, 이도 머지 않아 65nm 공정이 안정화되면 3.0GHz를 뛰어넘는 클럭의 제품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때는 90nm 공정이 적용된 현재의 Athlon64 X2 6000+보다 더 적은 소비전력, 발열, 그리고 보다 저렴해진 제조 단가를 통해 시장에서는 성능 좋은 CPU를 좀 더 쉽게 사용자들이 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AMD는 경쟁사인 인텔의 Core2 시리즈 CPU들과의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 클럭의 증가라는 현재의 Athlon64 CPU로서 가장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를 들고 나왔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6000+는 경쟁 제품과의 비교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얻어내는데 성공한 CPU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성능을 끌어냈음에도 현재의 AMD CPU들과 같이 경쟁사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hlon64 X2 6000+의 시장 가격은?

[가격비교사이트의 AMD CPU들의 가격]

[가격비교사이트의 인텔 CPU들의 가격]

현재 가격비교사이트들에 형성된 AMD와 인텔 CPU들의 가격이다. AMD는 지난 2007년 2월 17일 가격 인하를 단행했고 시장에서 인텔의 경쟁 CPU들과 가격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65nm 공정의 CPU들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의 CPU들보다도 좀 더 저렴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1를 구입하는 가격은 약 957원인데 AMD에서 CPU와 함께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Athlon64 X2 6000+의 가격은 $459라고 하며, 이를 환산하면 491,974원 (원가 + 부가세 + 수입운송/통관비)으로 계산된다. 경쟁사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E6600과 E6700 사이의 가격으로 볼 수 있으며, 기존에 유지해왔던 AMD 고성능 CPU들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나아졌다. 또한, 현재의 가격은 앞으로 개선될 65nm 공정이 적용된다면 충분히 더 낮아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AMD Athlon64 X2 6000+는 시작이다!

현재 새롭게 등장한 인텔의 Core2 시리즈 CPU들에 성능에서 밀려난 AMD의 Athlon64 X2 Dual-Core CPU 제품군은 시장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하여 좀 더 저렴한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AMD로서는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저렴한 가격을 형성함으로써 경쟁 제품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제 시스템 구성에서도 AMD CPU들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인텔도 새로운 Core2 시리즈 CPU를 지원하는 저렴한 이전 칩셋들을 갖추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런 CPU들로는 이미 많이 소개되었듯이 충분한 성능을 얻어내지 못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Core2 시리즈 CPU들의 오버클럭을 위해서도 기존 칩셋들보다는 함께 등장한 P965 Express 칩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이전 칩셋들보다 높은 것도 사실이다.

반면, AMD CPU들을 지원하고 있는 칩셋들을 사용한 메인보드들은 이전 Socket 939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좋은 성능을 얻어낼 수 있으면서 좀 더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도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 인텔의 Core2 시리즈 CPU들이 오버클럭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AMD CPU들도 일정 수준의 오버클럭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시스템 구성과 함께 비교한다면 AMD CPU들도 인텔의 Core2 시리즈 CPU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 발열 부분이나 소비전력도 65nm 공정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90nm 공정과 비교하여 향상되었고 65nm 공정 적용으로 기존보다 더 낮아진 제조단가를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또한, 시장에서 경쟁사인 인텔이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만, 앞으로 나올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한 AMD CPU 제품들이나 Quad-Core CPU들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현재의 단점들로 인해 조급해할 것은 없다. 이번 6000+는 그런 의미에서 3.0GHz 달성이라는 것과 함께 새로운 CPU들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