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렌더링, 멀티코어 CPU가 유리

멀티코어 CPU가 등장해도 실제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멀티코어 CPU의 제대로된 성능을 체험하기는 쉽지가 않다.
실사용 프로그램들 외의 성능 비교를 위해 제공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다수의 경우는 멀티코어 CPU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멀티코어 CPU 간의 성능도 가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멀티코어 CPU 실사용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멀티코어 CPU 지원의 예는 전문가용 렌더링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고 3D 게임 등의 제작에도 사용되는 Cinema 4D나 3DMax, Maya 등과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들 다수는 멀티코어 CPU 지원에 적극적이다. 렌더링의 경우 얼마나 빠른 시간에 이를 처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되므로 이 분야에서의 빠른 처리 시간은 중요하게 작용된다.
렌더링, 멀티코어 CPU가 유리하다
렌더링은 앞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멀티코어 CPU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멀티코어 CPU를 바탕으로 게임 제작 등에 사용시 빠른 시간의 렌더링을 끝마쳐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프로그램의 가격도 비싼편이지만, 멀티코어 CPU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CineBench R10 : 8코어 이상 지원]
멀티코어 CPU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대표적인 렌더링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CineBench R10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Cinema 4D 기반의 전문가용 렌더링 툴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멀티코어 CPU를 지원하기 때문에 CPU 코어 수에 따른 처리 성능 및 렌더링 시간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멀티코어 CPU 지원 현황을 보면 AMD는 쿼드코어 페넘2 X4에서 최근 6코어 페넘2 X6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물리코어를 4개에서 6개로 늘리고 있다. 반면, 인텔은 네할렘 기반 코어 i3/ i5/ i7 듀얼 및 쿼드코어 시리즈에 하이퍼스레딩을 도입하면서 물리코어에 논리코어를 도입해 4개에서 최대 8개의 스레드를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고 있다.
하지만, 논리코어는 상황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기도 하며, 물리코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레드를 추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물리코어보다 성능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면에서 물리코어 6개를 제공하는 페넘2 X6 시리즈는 논리와 물리코어를 합해 8스레드를 제공하는 인텔 코어 i7 시리즈등보다 렌더링 시간이나 처리량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CineBench R10 멀티 테스트에서 나타나듯이 물리코어 6개로 6개의 스레드를 제공하는 페넘2 X6 1090T와 1055T 2종은 각각 경쟁 제품이되는 코어 i7 860과 코어 i5 750과 비교해 처리 시간 및 처리량에서 더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어 물리코어가 논리코어와 조합되는 인텔계열보다 유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멀티코어 CPU를 지원하는 CineBench R11.5]
렌더링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Cinema 4D 기반의 CineBench R10을 업그레이드하여 CineBench R11.5가 추가로 등장했다. 새로운 R11.5 버전은 기존 버전보다 더욱 복잡해진 물체의 렌더링을 비롯해 6코어 이상의 멀티코어 CPU를 지원하고 있고 기본 제공되는 DB를 통해 이미 테스트된 다른 CPU들과의 성능 비교도 가능해졌다.
페넘2 X6 시리즈 2종은 앞서 살펴본 멀티코어 CPU 지원 프로그램들처럼 동급의 경쟁사 제품을 비롯하여 같은 AMD의 쿼드코어 CPU들보다 동작클럭이 낮지만, 멀티코어 CPU를 활용하는 렌더링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