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it's different를 기대하게 만드는 베가 S 
"스카이 안드로이드"의 기준이 될 베가 S
스카이 베가 S는 하드웨어 스펙이나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에서 팬택 스카이의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음을 보여주는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싱글 코어 최고 클럭 1.2GHz를 달성한 CPU와 4인치 디스플레이, HSPA+ 지원이 들어간 것은 장점이다.

특히 베가 시리즈는 CPU나 AMOLED처럼 하드웨어 부품 한 두 개의 스펙만 믿고 복잡한 소프트웨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강요하는 몇몇 제조사들과 달리, 전원이 꺼졌을 때 보이는 충전 화면부터 세세한 설정 메뉴까지 안드로이드폰의 모든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쓸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특징이나 기능은 살리면서도 필수 기능은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구성했으며, 기본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도 상당히 풍부해 마켓 이용이나 다운로드/설치가 어려운 사람들도 기본 제공되는 앱만 써도 스마트폰 역할을 감당한다.

베가 S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92만원대로 스카이 베가 시리즈의 전통적인 출고 가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베가 S보다 스펙이 낮은 KT/LG U+용 베가 X도 출고 가격은 베가 S와 동일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이나 소프트웨어 기능을 본다면 SKT용 베가 S가 가장 우수하다.
하지만 옵티머스 2X를 시작으로 국내 출시될 경쟁사들의 듀얼 코어 스마트폰들도 약정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이동통신사 출고 가격 책정에 따라 베가 S와 비슷한 가격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필자 생각에 오랜 시간 동안 큰 인기를 끌 거라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베가 시리즈를 통해 안드로이드 최적화에 충분한 내공을 쌓은 스카이가 앞으로 출시될 듀얼 코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서 "SKY, It's different"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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