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살펴보기

에이서 아이코니아탭 A100의 카메라 UI도 안드로이드 허니컴 기본 카메라 UI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태블릿의 큰 화면을 이용해 카메라 기능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들을 오른쪽에 배치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느낌을 준다.

다만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컴팩트 디카 뺨칠 정도의 다양한 촬영 옵션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허니컴 기본 카메라 UI는 메뉴는 직관적이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한 카메라 설정 기능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기본 제공되는 메뉴는 디지털 줌 버튼과 플래시, 화이트밸런스, 색상효과, 장면모드, 카메라 설정, 셔터 버튼, 그리고 전/후면 카메라 전환 및
사진/동영상 촬영 전환 버튼 등이다.
카메라 화소는 올라갔지만 사진 품질은 큰 차이 없어

아이코니아탭 A100은 후면 카메라에 5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해 최대 2592x1944 해상도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800만 화소급 카메라가 기본이 된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300만 화소급 이하의 카메라가 대다수인 태블릿 계열에서는 높은 사양이다. (애플 아이패드2의 경우 후면 카메라는 100만 화소급에 불과하다)



그러나 화소수만 높다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카메라 옵션 제공 및 센서와 렌즈 스펙, 이미지 프로세싱 설정 등이 종합되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아이코니아탭 A100에 들어간 500만 화소 카메라는 이런 부분이 스마트폰에 비해 부족하다.
측광 모드를 따로 설정할 수 없어서 주광이나 야간 촬영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노출 오버가 나타나기 쉽고 디테일이나 노이즈도 보통 수준이다.

동영상은 후면 카메라로는 1280x720p, 전면 카메라로는 640x480p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3GP 파일로 저장되며 동영상 비트레이트는 후면 720p 동영상이 8.1Mbps에 전면 480p는 4.7Mbps 정도였다. 사운드는 1채널 모노 사운드로 녹음된다.
시야각이 떨어지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단점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패널이 프로세서 스펙 만큼이나 중요시되고 있는데, 아이코니아탭 A100은 TN 계열의 262K 컬러 TFT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OLED나 IPS 계열의 광 시야각 디스플레이 패널들은 정면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시야각이 발생하는 측면 등에서 봐도 화면에 큰 차이가 없는데 비해 TN 계열 패널들은 상하좌우 시야각에 따라 정면에서 볼 때와 많은 차이가 생긴다.

TN 계열의 TFT LCD가 들어간 아이코니아탭 A100은 정면에서 봤을 때는 색상과 밝기, 명암 등에서 광시야각 패널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를 보는 방향 및 각도에 따라 TN 계열의 특성인 색이 반전되거나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TN 패널이 들어가는 모니터나 노트북을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제품에도 가격 경쟁력 및 원가 절감을 위해 TN 계열의 패널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디스플레이에 민감하거나 광시야각 패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고민될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