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내장 그래픽 제외로 인한 장점을 찾아보기 어려워

코어 i5 2550K는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 (iGPU)의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Video)나 디스플레이 출력 등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면 동일 아키텍처 기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장 그래픽을 제공하는 일반 샌디브릿지 CPU와의 뚜렷한 차이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현재 시장의 주력인 2500K와 비교해 인텔이 보증하는 조금 더 높은 클럭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사실상 배수락이 해제된 2500K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오버 클럭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도 장점으로 내세우기에는 미약하다.
내장 그래픽으로 인한 소비 전력 증가나 오버 클럭 등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하지만, 샌디브릿지는 이미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데 큰 문제 없을 만큼의 오버 클럭 능력을 제공하므로 이를 문제 삼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일반 샌디브릿지 역시 외장 그래픽을 장착하면 샌디브릿지 내장 그래픽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므로 2550K의 장점은 더욱 줄어든다.
다만 코어 i5 2550K의 성격상 내장 그래픽이 불필요한 사용자, 오버 클럭이 어렵거나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가격대에 기존 클럭에서 오버 클럭 없이 약간이라도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내장 그래픽 제외된 코어 i5 2550K
코어 i5 2550K의 전반적인 성능은 동일한 4코어 기반의 2500/ 2500K (3.3GHz)과 비교해 100MHz 증가한 3.4GHz 적용에 따라 소폭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오버 클럭은 CPU 배율 즉, 베이스 클럭 (BCLK) 조절이 어려워 기존 샌디브릿지 CPU와 차이가 없으며, 배수락이 해제된 만큼 배수 조절로 오버 클럭이 가능하다. 샘플 하나로는 초기 2500K보다 오버 클럭에 유리했으나 이를 32nm 공정 안정화만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오버 클럭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발열이나 소비전력 역시 외장 그래픽을 장착하면 내장 그래픽 유무가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클럭 향상분 만큼 소비전력 등이 증가했다.

샌디브릿지 기반 인텔 코어 i5 2550K
코어 i5 2550K (3.4GHz)는 2500K (3.3GHz)의 대체 성격이었으나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2500K와 2600K (3.4GHz) 사이를 이어준다. 먼저 출시된 코어 i7 2700K (3.5GHz) 역시 2600K 대체 성격이었으나 한단계 위에 자리잡았다.
코어 i5 2550K를 포함해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샌디브릿지 CPU는 국내 시장의 출시가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 CPU가 출시되었다 하더라도 라인업 및 가격 구도상 기존 샌디브릿지 CPU가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는 어렵다.
코어 i5 2550K 역시 코어 i5 2500K ($216-$224)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대 ($225-$235)를 형성하고 있어 이미 가격대 성능비가 높아진 코어 i5 2500K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3사를 통해 공식 수입되고 있는 인텔 정품 CPU는, 비정품 제품과 구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바코드와 모바일 기기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가 부착된다.
REALCPU 웹 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정품 스티커에 적시된 바코드 넘버와 QR 코드로 정품 조희 및 등록이 가능하며, 정품 CPU의 경우 유통 3사의 통합 A/S 센터를 통해 3년 무상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