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이비브릿지-E vs 샌디-E/ 하스웰 소비전력, OC
인텔 하이엔드 아이비브릿지-E (Ivy Bridge-E) 코어 i7 4960X의 CPU 성능과 게이밍 성능 전반을 살펴본데 이어 이번에는 HD 영상 재생과 재생시 소비전력, CPU 부하에 따른 소비전력을 확인했다. 소비전력은 전체 시스템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HD 영상 재생시 CPU 점유율과 시스템 소비전력
멀티 코어 프로세서가 등장하며 1920 x 1080p 고화질 HD 영상을 CPU로 재생하면서 남는 자원을 다른 작업에 활용 가능하며 GPU 하드웨어 가속의 도움없이 고클럭 듀얼 코어나 쿼드 코어 또는 그 이상을 이용하면 원활한 재생이 가능해졌다.
코어 i7 4960X는 22nm 공정을 적용해 32nm 공정을 적용한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 코어 i7 3960X 대비 전력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HD 영상 재생시에도 반영되어 조금 더 낮은 CPU 점유율과 약 18W 가량 낮은 전력 소모를 제공했다.
코어 i7 4960X 오버클럭
코어 i7 4960X 3.6GHz, 4400MHz OC (100x44, 1.350V 인가)
코어 i7 4960X 오버클럭은 지난 샌디브릿지-E 코어 i7 3960X에 1.350V 인가한 상황에서 공랭 쿨러 써모랩 바람과 120mm 쿨링 팬 조합을 그대로 이용했다. 22nm 공정과 아이비브릿지-E 아키텍처를 도입해 오버클럭 잠재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이 사이즈와 트랜지스터 증가에 따른 발열이나 소비전력으로 공랭에서는 한계가 보다 빠르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코어 i7 3960X는 1.350V 인가시 4500 (100x45)MHz로 오버클럭이 가능했고 그 이상의 클럭이나 전압은 쿨링 솔루션의 한계로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웠는데 코어 i7 4960X는 기본 클럭이 높고 이보다 낮은 4400 (100x44)MHz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코어 i7 4960X 기본 클럭은 아이들시 95W, 로드시 202W, 온도는 35도와 80도였는데 4400MHz로 OC 적용시 아이들 115W, 로드시 296W, 온도는 로드시 85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지난 코어 i7 3960X의 오버클럭보다 낮은 클럭을 감안하더라도 발열은 조금 높아졌고 전력 소모량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오버클럭 결과는 샘플 하나로 진행해 아이비브릿지-E 전체의 오버클럭 결과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안정화를 위해 발열을 해결할 좋은 성능의 수냉 쿨링 솔루션 등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CPU 소비전력 비교 (전체 시스템 기준)
하이엔드 제품군은 TDP 130W로 스펙이 유지되고 있지만 샌디브릿지-E는 32nm 공정을 도입한데 반해 아이비브릿지-E는 22nm 트라이게이트 (Tri-Gate) 기술을 도입해 이를 전력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측정은 전체 시스템과 전력 관리 기능을 끈 후 비교했다.
아이들과 프라임95 (Prime 95) 동작시 코어 i7 4960X는 코어 i7 3960X 대비 아이들 18W, 프라임 95 로드시 15W 하락했으며 트랜스코딩시 18W, 3DMark Vantag 벤치마크 진행시 약 15W가 하락해 전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아이비브릿지-E는 이처럼 22nm 공정 도입을 통해 전반적인 전력 효율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실제 전력 소모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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