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디지털 파트 : 애플리케이션 부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보드나라 for iPad 앱 버그
이래서 뽑았다 : 사족을 달면 이렇게 됩니다.
지난 5월 11일 보드나라의 최신 IT, 스마트폰, PC 관련 기사를 오프라인 매거진을
구독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이패드/아이패드2 전용 '보드나라 for iPad' 앱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보드나라 for iPad'의 개발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왔던
필자는, 심사를 통과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앱 출시일에 마치 한양간 셋째 아들 장원급제 한 것 마냥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 하던 감자나무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출시 하루 만에 버그로 수장될 위기에 처한 '보드나라 for iPad'
그러나 먼저 출시되어 버그가 난무하는 모 IT정보 앱의 전철을 밟지 말자며 '無 버그,
無 에러'를 외치던 보드나라였지만, '보드나라 for iPad' 앱을 구동시키면 특정 조건 하에 앱이 자동으로 Shut down 되는 버그가
발생한 것이다.
이유인 즉, 보드나라 for iPad를 심사 등록하기 하루 전에 이를 설계한 프로그래머가
앱의 메모리 점유율을 줄이고 보다 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약간의 알고리즘 수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위 내용과 같은 버그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날 보드나라 사무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는 전설이 있다.
결국에는 보드나라가 10주년을 맞이하는 6월 12일에 맞춰 런칭 예정이었던 '보드나라
for iPad'는 최적화를 위한 수정 이전 버전으로 다시 등록을 했고 1주일 뒤에야 업데이트 되어서 출시되었다.
등록 직전에 불필요한 사족을 달아 안하느니만 못한 버그를 유발한 '보드나라 for
iPad' 앱을 2011년도 상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의 막장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한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사건
이래서 뽑았다 : 1000만명의 유저가 카톡으로 혼잣말을 하게 한 그 사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누구나가 설치했을법한 메시지송수신앱 카카오톡은 10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스마트폰 필수 앱으로서 부상했으며, 지난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유선전화 불통시에 카카오톡으로 가족들과 연락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유저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 트래픽이 증가해 서버에 과부하가 생기기 마련, 그
동안 문제 없이 잘 돌아가던 카카오톡 서버가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경 일시적으로 몰려든 과도한 트래픽으로 서버에 과부하 장애가 걸려버렸다.

말을 못해서 미리 공지를 하지 못한 것인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고 긴급점검에 들어간 카카오톡 측은, 오후
8시 이후 장애사실을 알리며 긴급점검이라는 공지를 띄웠으나 그 이전에는 별다른 공지 없이 서비스가 중단되어 유저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한간에는 통신사에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시지송수신앱을
규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이번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과 맞물려 정말 통신사의 규제가 현실화 된 것 아니냐는 루머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다음날 바로 복구가 되며 해당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한 해명과 입장을 표명한 카카오톡
측은 단순 서버 과부하에 의한 극약처방이었을 뿐 다른 이유는 없고 앞으로도 카카오톡 서비스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저들 입장에서는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향후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점 더 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 사태를 2011년도 상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에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