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듀얼코어 스마트폰 4종 비교 기사를 작성하면서부터 스마트폰의 내장 카메라 기능에도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몇백만 화소 센서와 카메라 플래시가 내장되었냐가 아니라 사용 편의성이나 지원 기능이 제대로 들어갔느냐 그렇지 않느냐 역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카메라 기능에서 보자면 테이크 야누스는 삼성 갤럭시 S II, HTC 센세이션과 비슷한 수준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카메라 기능 옵션을 제공한다. 일부 없는 기능도 있지만 반대로 다른 스마트폰에는 없는 기능도 들어가는 등 컴팩트 디카 수준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고 생각된다.
컴팩트 디카를 재현한 카메라 인터페이스
테이크 야누스의 기본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상단에 아이콘 형식으로 해상도와 측광, 노출, 셔터 속도 등을 표시하고 우측에는 갤러리, 플래시, 셔터, 전/후면 카메라 전환, 사진/동영상 전환 버튼을 배치했다. 또한 좌측 하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옵션을 빠르게 쓸 수 있는 퀵 컨트롤러를 만들었다.
카메라 메뉴 구성은 HTC 센세이션처럼 오버레이 형식으로 표시되며 각 항목을 클릭했을 때 세부 옵션으로 넘어가도록 했다. 또한 가로/ 세로 스마트폰 회전에 따라 아이콘과 메뉴로 따라서 회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테이크 야누스에 들어간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면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의 사진 촬영 모드 사용시 위와 같은 촬영 옵션을 제공한다. 4:3 비율과 16:9 비율, 5:3 비율로 구성된 사진 해상도는 다른 스마트폰들보다 훨씬 다양하고, 노출 범위와 ISO 조절 범위도 훨씬 넓다. 특히 다른 듀얼코어 스마트폰에는 없었던 셔터 스피드 조절 기능이 들어갔다.
사진과 동영상 해상도 옵션을 살펴보면 지난 번 살펴봤던 듀얼코어 스마트폰 4종과 비교해 전후면 카메라의 사진 해상도 옵션이 상당히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품질을 기준으로 설정된 동영상 촬영
전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약 20초 가량의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이를 살펴본 결과 테이크 야누스의 동영상 촬영시 설정값은 품질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1080p 동영상 촬영 비트레이트는 무려 17.2Mbps로 지난 번 살펴본 갤럭시 S II와 비슷했으나, 갤럭시 S II가 비디오 비트레이트를 올리기 위해 오디오 설정을 16KHz 1채널로 낮춘 것과 달리 테이크 야누스는 다른 제품들(44.1KHz)보다 높은 48KHz 2채널 오디오 구성 및 오디오 비트레이트도 156Kbps로 높였다. 그 결과 1080p와 720p 동영상 모두 지난 번 살펴본 듀얼코어 스마트폰 4종보다 파일 용량이 많았다.
반면,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480p 동영상 촬영은 비디오 비트레이트를 1.900Kbps대까지 낮춰 용량을 줄였다. 이는 같은 퀄컴 프로세서를 썼던 베가 레이서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신 오디오 설정은 여전히 테이크 야누스가 높다)
108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720p일 때와 1080p일 때의 화각이 달라지는데, 테이크 야누스도 마찬가지로 720p로 찍을 때 더 넓은 화면 촬영이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사진 및 음악 재생과 1080p 풀HD 동영상 재생, 그리고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지상파 DMB 방송의 경우 채널 리스트를 썸네일을 나열하고 해당 채널을 선택하면 미리보기 형식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