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8-09-14 12:00
[스페셜]

안드로이드 끝판왕에서 S펜 왕좌만 남았다
삼성 갤럭시 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

1. 처음 2. 더 커진 6.4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3. 빅스비 2.0에 S펜 기능 강화한 UX 4. 노트5 입장에선 크게 향상된 카메라
5. 이제는 최고로 보기 힘든 엑시노스 9810 6. 실제 게임 성능 및 발열, 배터리 시간 측정
7. 현실과의 타협, S펜만 남은 혁신

     7. 현실과의 타협, S펜만 남은 혁신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한 때 안드로이드 끝판왕이라고 불리면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많이 줄었다. 삼성전자 중심으로 흘러가던 하드웨어 혁신도 이제는 갤럭시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중국산 스마트폰의 가성비가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이다.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는 작년 모델의 재탕에 아이폰 X 노치 디스플레이 쪽이 더 영향력이 높다. 후면 카메라는 경쟁사 기능들을 따라가는데 급급하고 전면 카메라는 노트7 시절부터 발전이 멈췄다.

하드웨어 성능도 엑시노스 9810은 이제 아이폰은 물론 스냅드래곤 845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 됐고, 오큘러스와 협력했던 가상현실(VR)은 독립형 VR 헤드셋 등장으로 장점이 사라졌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다. 초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문제가 많았을 때는 삼성전자처럼 제조사가 UX와 기능을 최적화 시켜주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했지만, 지금은 최신 OS 버전을 빠르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 정책에 대한 평가가 더 높다.

인공지능 분야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받아들인 LG전자와 달리 빅스비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 바다(bada)와 타이젠(Tizen)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것저것 다 빼고 나니 갤럭시 노트9에서 남은 혁신이라곤 S펜에 블루투스가 들어갔다는 것 하나 뿐이다. 필자 역시 그 S펜 때문에 넘어가는 사람이고 아직 갤럭시 노트 같은 밸런스를 가진 경쟁 제품은 없지만 노트라는 이름 하나로 언제까지 유저들이 선택해줄 거라고 착각하면 안된다.

 

물론 필자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노트에 아직 기대할 만한 혁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5G 시대에 맞춰 새로운 모뎀이 탑재되고 자체 개발 또는 ARM 이외의 다른 GPU를 사용해 모바일 프로세서 성능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당장 갤럭시 노트에 들어가진 않겠지만 플렉서블 OLED를 이용했던 엣지 화면처럼 활용할 만한 방법을 찾을 것이다. 초음파 센서를 사용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은 도입이 확실시 되는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후면 트리플 카메라나 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HLG 등 전문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을 탑재하면 좋을 것이다. 이미 발표된 기술 중에는 외장 메모리 카드를 내장 스토리지만큼 빠르게 쓸 수 있는 UFS 카드도 기대할 만 하다. 빅스비도 그 때까지 살아만 남는다면 지금보다 기능이 다양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갤럭시 노트9을 선택한 이유는 5G 모뎀이나 자체 개발 GPU, 그리고 UFS 카드 같은 하드웨어 혁신은 단 시간에 이뤄지기 힘들고 설령 노트10에 모두 집어넣더라도 1세대 제품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PC처럼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스마트폰에서 8GB RAM과 512GB 내부 스토리지도 매력적인 미끼이며, 사전 예약 판매 혜택 또한 512GB 스페셜 에디션 구매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갤럭시 노트5 사용자 입장에서 어차피 노트11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3년치 하드웨어 혁신을 종합한 갤럭시 노트9이 적당한 타협점인 셈이다.

 

  태그(Tag)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엑시노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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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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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9-14 20: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거품도 많지만 TV나 인터넷 할것 없이 삼성의 무조건적인 광고로 도배를 해대니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한것도 한몫 했네요. 인터넷 기사에 달리는 삼성의 댓글 공격은 알고 보니 가히 폭발적이라는것을 실감했네요.
윈도리트윗 / 18-09-15 9: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올해 나온 아이폰 루머중 하나가 애플펜슬의 아이폰 지원인데 (실제로는 미출시/미지원)
이젠 슬슬 독립적인 삼성펜슬(?) 개발에 나서야 할듯.
총수는 맨날 권력에 줄대며 들러리질 좀 그만 하고 회사 좀 챙기길.
인도에 투자 한다지만 지금 꼬라지 보면 지금 같은 혁신없는 가성비면 결국 중국시장꼴~
애플 따라 가격만 쳐올릴거면 차별화가 되야하는데 안드로이드는 그게 아니된다오~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9-21 11:2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드라마나 예능 같은데서도 노골적으로 제품 광고 엄청하드만..
=_=? / 18-10-10 14:4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광고질 고만하고 가격좀 낮춰주라.......
ㄶㄴ / 18-12-12 10: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노트 6 안나왔는데 ㅋㅋㅋㅋㅋ 생각없이 보다가 웃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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