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PS(PlayStation) 3 게임을 구매한 후 해당 게임의 PS4 디지털 버전을 동일한 PSN 계정으로 구입하는 경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의 게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가격 책정은 게임 공급사들에게 일임한다는 소식이 Gamespot을 통해 전해졌다.
소니의 이번 발표로 인해 PS3 게임 구매자들은 같은 게임을 PS4로 즐기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현재 확인 된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배틀 필드 4',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워치 독스'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EA,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워너 브라더스 등이 있으며 실시 기간은 한정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참고로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의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미화 10달러를 책정한 상태이다.
한편 MS (Microsoft)의 Xbox 시리즈 게이머들 역시 유사한 방식의 게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게임으로는 '니드포스피드: 라이벌', 'NFL 25', 'FIFA 14', 'NBA 2K13'과 앞서 언급한 게임 4종을 더해 총 8종이며 아마존은 각 게임의 Xbox 360 버전 구매자들에게 차후 Xbox One 버전을 10달러로 판매할 계획이다.
따라서 소니와 MS 모두 현세대 기종의 게임을 차세대 기종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 특히 양 기종 모두 기존 콘솔의 디스크 게임이 호환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게임을 보유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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