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K UHD(Ultra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31.5형 모니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98형 크기의 UHD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와 31.5형 UHD 모니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98형 UHD LFD(Large Format Display)는 전세계 상업용 UHD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큰 초대형 제품으로 기존 풀HD 제품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영상의 세밀한 부분의 표현력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세로형으로 설치할 경우 일반 성인의 신장보다 큰 약 2.2m의 크기로 영상 콘텐츠를 실물 사이즈 또는 그 이상으로 표현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3에서 98형 UHD LFD를 세로 형태로 연속 3대를 붙여 가로 약 3.7m, 세로 약 2.2m에 달하는 171형 화면의 대형 비디오 월(Video Wall)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UHD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어 PC 시장을 겨냥한 31.5형 UHD 모니터를 최초 공개한다. 삼성전자 최초의 UHD 모니터일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니터 중에서도 가장 큰 화면 크기를 자랑한다.
풀HD 해상도 (1920x1080)의 4배에 해당하는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제품 출고전 화면을 25분할해 색상값을 점검하고 정밀한 전수 검사를 통해 정확하고 균형된 컬러를 표현할 수 있게 화질에도 신경썼다.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소비자가 UHD 모니터 구매 후 직접 색상을 교정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Adobe RGB 99% 색재현력 및 10억개의 컬러 구현 등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최고 수준의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이번 IFA 전시회를 시작으로 UHD 기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모니터 제품을 적극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1위의 기술력과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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