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의 컴퓨터로 최대 4명이 쓰는 PC 공유기가 조금 더 가까워진다.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엔텍(http://www.en-tech.co.kr/)은 보급형 PC 공유기 컴투게더 라이트의 출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컴투게더는 프로와 플러스 두 제품이 있었지만 보급형 제품이 새로 추가되는 것이다.
보급형이지만 제품의 장점인 전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는 그대로다. 4인 환경 기준으로 컴투게더는 동일한 PC와 비교했을 때, 최대 70% 가량 전력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에 있었던 에너지의 날 행사 시연에서는 일반 4인 PC가 372KWh, 컴투게더는 113KWh의 전력을 쓰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점을 갖춘 컴투게더 라이트는 기존 프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최대 4명까지 PC를 쓸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4명이 쓰기 위해서는 주 컴퓨터 1대와 컴투게더 라이트 3대를 연결하면 된다. USB 포트도 프로와 동일한 3개가 제공되어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기타 USB 장치 1개를 추가 연결할 수 있다.
기능은 상위 제품과 다르지 않지만 활용 빈도가 크지 않은 음성 출력 단자가 제외되면서 가격을 8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크게 낮췄다. 그러나 USB 단자가 상위 제품과 같은 3개가 제공되므로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남은 단자에 USB 방식 음성 가속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 또는 헤드셋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음성 입출력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컴투게더는 누구나 쉽게 컴투게더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 중 하나는 원클릭 설치 드라이버의 제공. 기존 복잡한 방식의 설치에서 벗어나 클릭 한 번으로 컴투게더를 인식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접근 장벽을 크게 낮췄다. 현재 원클릭 소프트웨어는 윈도우7 운영체제에서 활용 가능하다.
엔텍은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보급형 컴투게더의 출시로 일반 가정이나 소호사무실, 매장 고객휴게실, 어학원 등에서 쉽게 접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급형 컴투게더 라이트의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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