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인 IHS에 따르면 변형 가능한 플렉서블(flexible) OLED 시장이 2014년에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IHS에 따르면 2013년 플렉서블 OLED 시장 규모는 2190만 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4년 매출은 이보다 4배 이상 성장한 94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CES에서 삼성 디스플레이가 휘는 OLED 제품을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2013년 하반기 5인치 화면급의 첫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전히 원통형으로 말거나 접을 수 있는 제품은 2016년은 되어야 시장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IHS는 내다봤다.
2014년에 플렉서블 OLED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일반 OLED 패널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기판과 얇은 필름의 캡슐화, 활용화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적절한 가격에 양산을 가능하게 할 제조 공정 도입 등 넘어야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 활용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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