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지타임즈 (Digitimes)는 AMD가 지난 주 공개한 차세대 GPU 라데온 R9와 라데온 R7 시리즈 제품군 (Volcanic Islands)이 엔비디아 GPU 가격인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따르면 AMD가 발표한 라데온 R 200 시리즈 특히 89달러 ($89)에서 299달러 ($299) 사이의 제품군의 등장으로 엔비디아 (NVIDIA)는 11월 말 가격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며 또한 1-2종의 새로운 GPU를 149달러 ($149)에서 249달러 ($249) 사이에 투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MD 차기 라데온 R9와 라데온 R7 시리즈 GPU는 기존 라데온 HD 7000 시리즈와 같은 28nm 공정을 도입하며 TSMC를 통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데온 R9 290/ 290X 시리즈는 GCN (Graphics Core Next)를 개선한 GCN 2.0 아키텍처와 전력효율,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 소개한 맨틀과 프로그래밍 가능한 오디오 파이프라인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도 제공한다.
AMD GPU 비즈니스 사업부를 대표하는 Matt Skynner는 새로 발표한 GPU는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을 다시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MD가 발표한 라데온 R 200 시리즈는 라데온 R9 290X, R9 290, R8 280X, R9 270X, R7 260X, R7 250이며 R7 250은 89달러 ($89), R7 260X는 139달러 ($139), R9 270X는 199달러 ($199), R9 280X는 299달러 ($299)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엔드 라데온 R9 290X와 R9 290 2종은 아직 공식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루머에는 599달러 ($599)와 449달러 ($449)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AMD는 엔비디아 하이엔드 GPU인 지포스 GTX 780과 지포스 GTX TITAN과의 성능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가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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