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Microsoft)가 윈도우 PC 및 윈도우폰으로 '헤일로(Halo) 4'의 스트리밍 플레이를 시연하였고 현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tom's hardware를 통해 보도 되었다.
정보원에 따르면 MS는 지난 주 금요일 내부 회의에서 Xbox 360용 게임인 헤일로 4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윈도우 PC와 윈도우폰에서 시연하였으며, 루미아 520으로 이루어진 시연을 통해 지연 시간이 45ms로 감소 되었다. 다만 헤일로 4 스트리밍 시연은 아직 프로토타입이므로 실제 서비스 시기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MS는 윈도우 8.1과 연말에 출시 될 Xbox One, 2014년 봄에 선보일 신규 윈도우폰과 서피스 미니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 되므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역시 그 즈음(또는 E3 2014 게임쇼) 공개 될 가능성이 보인다.
한편 MS의 이번 움직임은 소니가 자회사인 가이카이(Gaikai)를 통해 PS (PlayStation) 시리즈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운용 계획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자사의 하드웨어에 국한 되지 않고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기획 중인 반면 MS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MS의 Xbox 부문 고위 책임자 알버트 페넬로(Albert Penello)는 'MS는 이미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를 갖춘 상황이지만 가이카이처럼 완전한 게임 렌더링 방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더 복잡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이 어째서 좋은지 등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근 시일 내로 소니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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