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수 십 년 동안 게임 그래픽에서 발생해온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잘림(tearing), 왜곡(stuttering) 및 지연(latency) 현상을 해결해 GPU와 모니터의 완벽한 동기화를 실현하는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기술을 발표했다.
초창기부터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초당 60번(헤르츠)의 재생률로 고정되었으나 게임의 역동성 때문에 GPU는 다양한 렌더링 속도에서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GPU가 모니터와의 동기화를 시도할 때 화면 잘림 현상이 일어났다. 수직동기화(V-SYNC, 또는 Vertical-SYNC)를 작동시키면 이러한 화면 잘림 현상은 사라지지만 GPU와 모니터의 재생 속도가 달라 지연 현상 및 홰곡 현상은 악화된다.
지싱크 기술은 이러한 수직동기화의 단점을 계선하기 위한 기술로, 프레임 레이트와 상관없이 모니터를 정확하게 GPU와 동기화시키기 때문에 게임 성능 그대로 부드러운 화면 출력과 티어링 없는 매끄러운 화면 출력이 가능하며, 입력 렉 또한 줄어들게 된다.
간단히 설명해 기존에 사용되어온 V-Sync가 모니터의 재생률에 그래픽 카드의 렌더링 속도를 동기화 시켰다면,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모니터의 재생률(refresh rate)을 GPU의 렌더링 속도와 동기화시켜 이미지가 렌더링 되는 순간 화면에 바로 디스플레이 되도록 하므로써 기존 수직동기화의 문제를 해결한 것.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엔비디아의 노력이 지싱크로 결실을 맺었다”며 “이 혁신적 기술은 오랜 기간 게이머와 게임플레이 사이에 존재해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없애준다. 지싱크 모니터에서 단 한번만 게임플레이를 시도해본다면, 기존의 모니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싱크 기술은 엔비디아가 디자인 하여 게임 모니터에 장착되는 지싱크 모듈 및 특정 케플러(Kepler) 기반 GP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며, 현재는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650 Ti Boost, 지포스 GTX 760 이상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331.58 이상의 드라이버와 윈도우 7 이상의 운영체제를 필요로한다.
지싱크 기술 적용 모니터와 통합 시스템 출시 계획
지싱크 기술은 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모니터에서 실시간 동기화 시키기 위한 기술이므로, 지싱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모니터가 필요하며, 에이수스(ASUS), 벤큐(BenQ), 필립스(Philips), 그리고 뷰소닉(ViewSonic) 등이 2014년에 지싱크 기술 지원 모니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업체와 통합업체들 역시 지싱크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수개월 내로 제공할 계획으로, 이 중에는 디지털 스톰(Digital Storm), EVGA, 팔콘 노스웨스트(Falcon Northwest), 오버로드(Overlord) 및 스캔 컴퓨터즈(Scan Computers)가 있다.
한편, NVIDIA의 이번 지싱크 기술 발표에 대해 에픽 게임즈의 설립자인 팀 스위니는 “최고사양 PC에서조차 화면 잘림과 왜곡현상은 현실의 환상을 방해했지만, 엔비디아의 지싱크 기술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존 카맥(John Carmack), iD 소프트웨어(iD Software) 공동 설립자 역시 “이제 지싱크 덕분에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화면 잘림이나 왜곡현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GPU 파워를 보다 훌륭한 비주얼을 경험하는데 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요한 안데르손 (Johan Andersson), 다이스(DICE) 기술 디렉터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던 컴퓨터 그래픽의 한계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잘림 없는 이미지를 보여줘 게이머들은 보이는 그대로의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화면을 환상적으로 보고 즐기게 되었다.”고 지싱크 기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