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무차별 정보 수집으로 물의를 일으킨 NSA(National Security Agency)가, 리눅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에게 GNU/리눅스에 백도어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falkvinge.net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실은 유럽 의회에서 대량 감시에 대한 청문회에서 밝혀졌으며, 유럽 위회의 의원이자 리누스 토발즈의 아버지인 닐 토발즈는 리누스 토발즈에게 백도어를 통한 NSA의 접근이 허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리누스 토발즈는 아니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유럽의회의 청문회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3시간 21분), 지난 6월 애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드러난 NSA의 무차별적인 감시는 미국내 민간인을 포함해 우방국과 적성국을 가리지 않고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외교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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