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용 게임의 리눅스 지원 비중이 꾸준히 지원하면서, 최근에는 약 89%에 달하는 윈도우 게임이 리눅스에서 구동 가능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Proton DB에 따르면 별도의 설정 없이 리눅스에서 실행되는 ‘플래티넘’ 등급 게임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완전히 실행 불가한 ‘보크드(Borked)’ 사례는 약 4% 수준으로 감소했다. Proton과 Wine 등 호환 계층 기술의 성숙과 그래픽 드라이버·커널 최적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온라인 멀티플레이 및 보안 모듈이 포함된 게임에서는 여전히 호환성 장애가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일부 게임은 이지 안티 치트(EAC), BattlEye 등 보안 프로그램 연동 문제로 리눅스 실행이 제한되고, 개발사가 클라이언트 무결성 정책이나 DRM 정책을 이유로 리눅스 환경을 공식 지원하지 않거나, 실행 자체를 차단하는 경우도 보고됐다. 일부 MMO나 경쟁 기반 게임은 핵에 대한 우려로 리눅스 환경 검출 시 로그인 차단 또는 서버 접속 제한을 적용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리눅스 게임 호환성은 정체 구간을 지나 안정적 성장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스팀 덱을 비롯한 리눅스 기반 게이밍 플랫폼 확대와 함께, 업계가 운영체제 종속 대신 서비스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리눅스의 역할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고성능 GPU 환경과 AAA 게임 대응이 개선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PC 게이밍 생태계에서 리눅스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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