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Pantech, 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에서 또 하나의 시크릿 시리즈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팬택은 5일 오전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갖고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역동적인 사운드를 더한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 모델명 IM-A900S/K/L)을 공개하는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가 시크릿 업은 지난 번 출시한 스타일러스 기능 내장 6인치급 대화면 '베가 시크릿 노트'에서 펜 기능을 빼고 화면 크기를 5.6인치로
줄인 모델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노트 관계처럼 투 트랙 전략을 구성하기 위한 제품이다.
베가 시크릿 업은 SKT 단독 모델로 출시했던 베가 LTE-A와 달리 베가 시크릿 노트의 외형을 축소한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시크릿 주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베가 시크릿 업의 하드웨어 스펙을 살펴보면 베가 시크릿 노트와 동일한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메모리 용량이 2GB RAM과 16GB 내장 스토리지로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Sharp
Natural IPS Pro Full HD 패널이 들어갔다. 베가 시크릿 노트와 베가 LTE-A의 디자인과 스펙을 합쳐놓은 것이다.
운영체제는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구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버전이 탑재되었으며, 스타일리시 GUI와 디자인 홈, 멀티 윈도우, 미니
윈도우, 간편화면 On/Off, 알림 차단 모드를 지원한다.
시크릿 기능과 관련된 UX(사용자 경험)를 업그레이드 했다. '시크릿 블라인드(Secret Blind)'는 개방된 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주변 사람들이 내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화면 상단의 상태 알림바에 두 손가락을 갖다대고 아래로 드래그하면 블라인드가 나타나 화면이
가려진다. 블라인드의 이미지와 투명도, 가리고 싶은 부분의 높낮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숨긴 애플리케이션의 알림까지 차단해주는 '시크릿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전에는 잠금 화면에서만 시크릿 모드
진입이 가능했던 것을 일반 화면에서도 시크릿 키를 통해 모드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의 새로운 기능은 본체가 아닌 별매 액세서리 케이스에서도 구현되었는데, 기존의 정품 스마트 커버에 진동 스피커 기능을 추가해
'사운드 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사운드 케이스는 일반적인 스피커와 달리 접촉된 물체에 진동을 전달해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에 따라 다르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진동형
스피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스피커는 케이스 장착시 커넥터로 본체와 직접 연결되며 전용 코덱 칩이 들어가 스마트폰 스피커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소리를 출력한다.
따라서 사운드 케이스는 베가 시크립 업 전용 기능으로 기존 베가 시리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진동형 스피커 외에 사운드 케이스는 기존 스마트 플립 케이스와 똑같은 디자인에 플립 커버창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 플립 케이스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플립 커버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시계, 날씨, 전화, 캘린더, 뮤직플레이어, 동영상, DMB, V노트 등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플립 커버 창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베가 시크릿 업 전용 액세서리인 '사운드 케이스'는 별도 판매되지만 팬택은 초기 구매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운드
케이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