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PS4 (PlayStation 4)가 PS1과 PS2 게임을 PS Now 대신 에뮬레이터 방식으로 실행하게 될 것이라는 정보가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의 보고서를 통해 전해졌다.
PCSX2 에뮬레이터로 실행한 PS2 게임 '사일런트 힐 3'
익명의 정보원에 의하면 소니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 게임 서비스 PS Now는 현재 PS3 게임만 스케줄에 포함 되어 있는데 그에 따라 PS4에서 PS1 및 PS2 게임은 에뮬레이터를 통해 구동 될 가능성이 제시 되고 있다.
소니는 이미 PS3와 PS Vita에 에뮬레이터를 적용한 바 있는데 PS4에서는 단순히 실행하는데 그치지 않고 네이티브 HD 해상도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하여 게임을 구동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해당 기능은 PC용 PS2 에뮬레이터인 PCSX2를 통해 구현 된 바 있는데 만약 PS4에서 에뮬레이터 방식으로 PS1 / PS2 게임을 실행하게 된다면 게임 자체를 다운로드 하여 플레이하게 될 것이므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 게임 서비스에서 문제 되는 입력 지연시간 같은 문제는 피할 수 있다.
물론 PS Now 정식 서비스 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므로 해당 서비스가 PS3 게임으로만 제한 될 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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