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해 2분기 하스웰 (Haswell) 라인업을 대체할 차세대 하스웰 리프레시 (Haswell Refresh)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새로운 인텔 9 시리즈 칩셋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텔 Z97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공개됐다.
인텔 9 시리즈 칩셋은 Z87과 H87 칩셋을 대체할 Z97과 H97 칩셋이 우선 알려졌으며 나머지 칩셋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이들 칩셋은 LGA1150 소켓을 적용하며 SATA3 (6Gbps) 6포트와 14개의 USB 포트 (최대 6개의 USB 3.0), PCI-Express 3.0 x16, PCI-Express 2.0 x8을 지원한다.
여기에 추가로 SSD를 위한 PCIe M.2 (PCIe 2.0 x2로 최대 1GB/s 대역폭)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고성능 SSD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장치 보호를 위한 부트 가드 (Boot Guard)와 PCIe 기반 저장장치를 위한 인텔 래피드 스토리지 기술 (RST)도 지원한다. Z97은 오버클럭과 DSA (Dynamic Storage Accelerator), H97 칩셋은 오버클럭과 성능 트윅 등은 제외되며 대신 SBA (Small Business Advantage)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차세대 인텔 9 시리즈 칩셋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최근 computerpoweruser는 서버 메인보드로 잘 알려진 슈퍼마이크로 (Supermicro)가 차세대 게이밍 메인보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구체적인 칩셋에 대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모델명이 C7Z97-OCE와 C7X99-OCE로 확인된다. 칩셋에 대한 상세한 부분은 알기 어렵지만 하스웰 리프레시 지원은 Z97 칩셋이고 하스웰-E (Haswell-E) 지원은 X99 칩셋으로 알려져 이들 칩셋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Z97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로 보이는 C7Z97-OCE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PCIe 3.0 x16 형태의 슬롯 3개와 6개의 SATA 포트, 칩셋과 전원부 방열판 구성, 6페이즈로 보이는 CPU 전원부, 8핀 전원 공급 커넥터, 디버그 LED와 각종 버튼을 제공해 게이밍 메인보드 컨셉으로 보이나 서버 메인보드를 주로 만들어온 슈퍼마이크로인 만큼 ASUS나 기가바이트 게이밍 메인보드 등과 다르게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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