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월 24일(월) 코엑스(COEX, 서울 삼성동 소재) B2홀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SONATA)’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하여 약 3년간 총 4천 5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중형 세단(sedan)으로,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층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하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이며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이다. 트렁크 용량은 462 리터이며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각각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위치 시키고 각종 스위치는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했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하는 등 운전자가 차량의 각종 기능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은 위치 별 손 형태를 고려해 형상과 굵기를 다르게 설계하여 운전 중 어디를 잡더라도 편안하게 쥘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 된다.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동력 성능과 12.1km/ℓ의 공인 연비를 지원한다. (자동변속기, 16/17인치 타이어 기준)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를 지원하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 연비 9.6km/ℓ를 지원한다. (자동변속기 기준)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으며,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7 에어백 시스템(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 이 적용 되었다.
그 외에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 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를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30여 년에 달하는 쏘나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단일 차종의 브랜드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인 이번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3,300㎡(약 1,000평)에 달하는 대형 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해 1세대부터 7세대에 이르는 쏘나타를 방문객들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신형 쏘나타’ 1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4월 23일까지 ‘신형 쏘나타’를 구매하고 블루링크 2.0이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블루링크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단 차량 매도 시 자격 소멸, 사전계약 고객 포함)
가격은 2.0 CVVL 모델 ▲스타일 2,255만 원 ▲스마트 2,545만 원 ▲프리미엄 2,860만 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 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 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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