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윈도우 8 소스코드 유출 혐의를 받은 블로거의 핫메일 내용을 임의로 확인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된 핫메일 정책을 수정했다.
기존 약관상에는 MS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게재된 내용의 확인과 삭제 권리를 갖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가 MS의 지적 재산권이나 재산적 피해에 이용된다는 정보가 확인될 경우, 직접 확인하는 대신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하도록 변경되었다.
이번 약관 변경 사항은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지만, 구글이 지메일을 자동 검색해 광고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MS가 직접 특정 사용자의 메일 내용을 확인했다는 점과, FBI에 개인정보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약관 변경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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