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지난해 하반기 코드명 하와이 (Hawaii)를 기반으로 하는 라데온 R9 290 시리즈를 하이엔드 시장에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화산섬 (Volcanic Islands)으로 불리는 그래픽 그룹으로 묶였는데 최근 이러한 구분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전한 expreview는 AMD가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분석 툴인 CodeXL에서 하와이 GPU가 이전까지 알려진 화산섬 시리즈가 아닌 기존 HD 8000 시리즈가 속한 Sea Islands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XT/ Pro (Hawaii XT/ Pro)를 기반으로 하는 라데온 R9 290 시리즈 (R9 290/ 290X)는 GCN 1.1 (Graphics Core Next 1.1) 아키텍처를 적용한 GPU로 지금까지 알려졌는데 AMD CodeXT 툴에는 화와이와 Bonaire 등을 Sea Islands 패밀리로 구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비디아 (NVIDIA)의 전력 효율 높은 1세대 맥스웰 (Maxwell)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750 시리즈에 대응하는 새로운 AMD GPU로 최근 공개된 Tonga는 원래 하와이 GPU가 속해 있던 Volcanic Islands 패밀리로 구분되고 있다. Tonga 시리즈에는 5종의 GPU가 포함되며 FirePro W8100, R9 200, R8 M295X A, M295X와 같은 전문가용과 데스크탑, 모바일 GPU가 속한다.
또한 Iceland로 알려진 새로운 GPU 제품군도 포함되며 여기에는 4종의 GPU가 포함되는데 라데온 R5 M255와 R7 M260의 모바일 GPU, 라데온 시리즈 2종이 추가된다.
전체 GPU 패밀리로 사용되고 있는 구분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사실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아니며 이번 구분이 실수인지 다시 정리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분석 툴인 CodeXL을 통해 나뉘는 시리즈 분류는 AMD가 새로운 GPU 출시에 앞서 GCN 1.0/ 1.1 아키텍처 기반과 업그레이드되는 GCN 2.0 아키텍처를 구분해 개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영상] 다시 찾아온 AMD 전성기, AMD가 인텔을 압살하던 20년 전과 지금의 차이는? [PC흥망사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