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Toshiba)가 대만 파워칩 테크놀로지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만 파워칩 테크놀로지, 파워 플래시 테크놀로지, 젠 텔 일렉트로닉스, 시티시 등 4개 업체에 대해 자사의 낸드(NAND)형 플래시 메모리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대만 지적 재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파워칩 테크놀로지 등 4개 업체가 대만에서 등록한 자사의 특허 제 154717호 및 제 I238412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 특허 침해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을 통해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제품번호 A5U2GA31BTS-BC)의 제조 및 판매 금지와 함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바 측은 1987년 세게 최초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해 현재까지 선도적인 위치에서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해왔으며, 사업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선진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지적 재산을 유효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향후에도 특허 침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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