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Toshiba)가 차세대 초고해상도 영상 전송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4K-HEVC 압축 기술을 개발했다.
도시바는 최근 TV의 대형화에 따른 기존 풀HD 화소보다 4배 높은 4K UHD TV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최신 영상 압축 표준 HEVC에 따른 실시간 4K-HEVC 소프트웨어 압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신 영상 압축 표준인 HEVC는 기존 규격인 AVC에 비해 영상의 데이터를 약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반면, 영상을 작게 분할해서 압축하기 때문에 연산량이 높아져 인코딩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것이 과제다.
도시바는 독자적인 영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PC 서버에서 실행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실시간 4K-HEVC 압축 기술을 개발해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연산량을 감소시켰으며, 또한 초당 60프레임의 4K 영상을 시공간 방향으로 분할하는 병렬 처리를 도입하고 처리 시간의 편차를 억제하는 독자적인 병렬 처리 효율 개선 기술을 개발해 실시간 처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4K 영상 압축에는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했지만 도시바 4K-HEVC 소프트웨어 압축 기술을 통해 2대의 일반 PC 서버를 사용해 고화질의 실시간 압축이 가능해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활용이 용이해진다.
도시바는 향후 4K-HEVC 소프트웨어 압축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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