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스쿠터인 C600S와 바이크 R1200R을 비롯해 약 5,400 대가 국내서 리콜된다.
지난 5일, 국토부는 BMW코리아를 상대로 제작상 결함이 발견된 이륜자동차의 리콜을 권고했다. C600S와 C650GT, F800R 등의 15 개 차종에서 외부의 열과 습도로 조향 핸들 부위의 다기능 스위치에 전기적 문제가 생겨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 R1200R과 R1200S, R1200GS 등의 17 개 차종에선 연료 펌프 상단 연결 부위의 노후화로 크랙이 발생해 연료가 외부로 누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기능 스위치 문제로 리콜될 이륜자동차의 수는 3,204 대, 연료 펌프 문제로는 2,142 대로 보고된 상태다.
다기능 스위치 문제의 경우엔 스위치를 교환하는 것으로, 연료 펌프 문제는 크랙의 진행 정도에 따라 플라스틱 테두리에 강철로 만든 서포트 링을 넣거나 연료 펌프 유닛 자체를 교환하는 것으로 리콜이 진행된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량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전달할 방침이며, 이달 5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미 해당 문제로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BMW코리아를 상대로 수리 비용에 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
[뉴스] BMW,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전략적 협력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