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가상 윈드스크린' 콘셉트를 주제로 독특한 영상을 공개했다.
운전자 전면의 윈드스크린 영역에 가상으로 레이싱 게임의 HUD 구성을 한 화면을 띄우고 있어서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상단에는 포지션과 실시간 랩 타임, 남은 바퀴 수가 나타나 있고, 좌측 하단엔 가장 빠른 랩 타임과 최근 기록, 우측 하단에 기어 단수와 속도계가 표시돼 있다.
코너를 돌아나갈 때 주행 중인 차량의 진행 방향에서 속도가 과하다 싶으면 붉은색에 가까운 색상으로 일시적으로 바뀌었다가 그나마 적당히 진행할 수 있을 때 중간 색상인 노랑색으로 바뀐다. 가상의 차를 앞세워 주행할 수도 있고 화면상에 가상의 장애물을 표시해 그 사이를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트레이닝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이를 쓸 일이 드물겠지만, 오가는 차량이 드문 지역을 달리는 중이라면 한 번쯤은 써 볼 수 있을 만한 기술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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