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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지난 1월달에 약 2000만개 이상의 펜티엄4를 올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전체적인 PC시장의 불경기로 인해서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반 소비자, 기업 PC 시장에서 인텔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며 기존 컴퓨터에서 펜티엄4로 이전이 쉽지가 않다는 것. 이는 기업용 PC 구매 매턴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IDC의 한 분석가에 의하면 펜티엄4의 가격인하가 상당한 폭으로 이루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펜티엄4를 기업에서 도입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한다.
Mercury Research에 의하면 인텔은 올해 1분기까지 약 100만개의 펜티엄4를 출고했으며 2분기에 약 200만개의 펜티엄4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속도대로라면 인텔은 올해 최대 1400만개의 펜티엄4를 출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텔의 분기당 평균 판매량은 3000-3500만개의 칩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Mercury는 그나마 잘 봐준편. 다른 재무 분석가들은 펜티엄4의 판매량을 이보다 훨씬 낮게 보고 있다. Thomas Weisel Partners의 한 분석가에 의하면 올해 펜티엄4의 출고량이 1000만개-인텔 목표의 절반- 정도로 보고 있다고.
여하튼 펜티엄4가 시장진입에 큰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은 경쟁제품인 AMD의 애슬론이나 인텔의 펜티엄 III에 비해서는 여전히 가격적인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펜티엄4는 4월 북미 P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57%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3월달 3.96%에서 오히려 내려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가장 많이 판매되는 PC가 약 800달러에서 1,200달러 사이인데, 펜티엄4 시스템이 이 가격대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시장 점유율이 낮을 수 밖에 없다고.
그렇기 때문에 인텔 진영으로서는 더욱 고사양을 요구하는 윈도우 XP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이로서 더욱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게 되면 펜티엄4 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까지는 별다를 변수가 없는 한 펜티엄4의 판매는 저조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인텔은 SDR을 지원하는 Brookdale 칩셋으로서 펜티엄4의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며, 펜티엄4의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중 하나로 분석가들은 SDRAM 지원 칩셋의 출시가 너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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