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에 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Pantech)이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수준의 사후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사업 정상화 및 신사업 추진 등의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팬택은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멈추지 않겠다던 약속은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며,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23년간
만들고 쌓아온 국내 대표 ICT 기업인 팬택의 존재가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고객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뛴다
재도약 방안 첫 번째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9월 베가 No.6의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3분기
베가 R3의 OS 업그레이드 역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OS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베가 기프트팩 배포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팬택 서비스센터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인 '스마트 대기시스템' 등 기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불만과
기술문의에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 인력이 직접 파견을 나서는 등 서비스 및 품질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폰 사업 재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
이동통신사들의 단말기 구매 거부로 베가 팝업노트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제품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통사와 신제품 출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택은 기업회생절차의 가닥이 잡히면 국내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팬택만의 가치있는 제품을 다시 선보이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내 제품의
베리에이션(Variation) 모델로 신시장을 개척하여 국내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 현재에 멈추지 않는다, 새로운 먹거리 찾아나선 팬택
팬택은 스마트폰 사업의 기술력을 발판삼아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으로 IoT(사물 인터넷) 산업에 발빠르게 진출하고 금융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팬택은 23년간 축적해온 무선통신•전자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IoT 산업의 기초분야인 M2M 사업에 작년부터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M2M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이상의 고성장을 보이는 시장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여 선도적인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전자업계의 뜨거운감자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연구를 강화해 미래산업에서도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며 ICT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과
같은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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