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에서 새로운 Mali 미디어 IP 스위트(suite)를 발표했다.

ARM은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Mali-T800 시리즈 GPU 3종 및 Mali-V550 비디오
가속기, Mali-DP550 디스플레이 프로세서로 구성된 확장형 IP 스위트를 공개했다.


ARM 코리아 임종용 상무는 ARM Mali GPU 시리즈가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100건 이상의 라이센스를 했으며 로우엔드
스마트폰부터 디지털TV(DTV)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2013년 한 해에만 Mali GPU를 사용한 제품이 4억대 이상 시장에
공급됐고, 이를 바탕으로 DTV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50% 이상의 태블릿과 25% 이상의 스마트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임종용 상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한 세그먼트가 형성되어 있으며 제조사들도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ARM 또한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GPU 및 비디오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프로세서를 포함한 다양한 Mali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ARM에서 발표한 미디어 IP 스위트 가운데 첫 번째는 Mali-T800 시리즈 GPU다. Mali-T860은 메인스트림 시장의 최상단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중요시했으며, Mali-T820은 하위모델로 비용효율성 즉 최소한의 면적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했다.
Mali-T830은 그 사이에서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3D 게임을 위한 성능에도 신경썼다.

새로운 Mali 시리즈에 들어간 핵심 기술은 모두 대역폭 감소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지 왼쪽에는 텍스처 압축을 위한
ASTC(Adaptive Scalable Texture Compression), 프레임 버퍼 압축을 위한 AFBC(ARM Frame Buffer
Compression 등 압축 기술, 오른쪽에는 쓰기 작업 대역폭 감소 TE(Transaction Elimination), 읽기 대역 감소
SC(Smart Composition), 모션 관련 워크로드 감소 MSE(Motion Search Elimination), 외부 관련 변수를
칩상 로컬 메모리에 저장하는 PLS(Pixel Local Storage)와 같은 대역폭 감소 기술이 있다.

ARM Mali-T860 GPU은 주어진 에너지 내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기존 Mali-T628 GPU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45% 개선했으며, 쉐이더코어(SC)를 1개에서 최대 1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고품질 4K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AFBC 및 10-bit YUV를 지원하며, 3D API도 OpenGL ES
3.1/3.0/2.0/1.1 및 OpenCL 1.2/1.1, 윈도우용 DX(DirectX) 11.1, 안드로이드용 렌더스크립트 컴퓨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Mali-T820 및 Mali-T830 GPU는 비용 효율성에 집중해 최소 면적에서 최대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기존
Mali-T622 GPU 대비 공간 효율성은 50%, 성능은 55% 향상되었으며, 1~4개의 쉐이더코어(SC) 확장이 가능하다.
Mali-T860과 마찬가지로 AFBC와 같은 대역폭 감소 기술을 지원하며 10-bit YUV의 경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Mali-T820과 T830의 차이는 쉐이더 코어 내부의 ALU 숫자인데, Mali-T820은 1개의 ALU가 들어가고,
Mali-T830은 2 ALU 구성으로 되어 3D 게임 및 고성능 작업에 적합하다. 지원 3D API는 대부분 Mali-T860과 같지만 DX의
경우 DX 11 FL9_3까지만 지원한다.

Mali-V550 비디오 프로세서는 지난 해 선보인 1세대 비디오 프로세서를 개선한 제품으로 H.265/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코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일 코어(Single Core)에서 HEVC 포함 멀티표준 코덱의
인코드/디코드를 지원하는데, 싱글 코어에서 최대 1080p60프레임 영상을, 옥타코어(8코어)에서는 4K 영상의 120프레임(4K120)까지도
지원할 수 있다. 다수의 스트림 동시 인코드/디코드 지원 및 10-bit YUV 지원도 포함된다.
AFBC 기술로 시스템 대역폭 요구를 50% 절감했으며, 비디오 인코더에서 모션 검색 기능을 동적으로 켜고 끄는 저전력 기능인 MSE
기능으로 미라캐스트처럼 외부 디스플레이에 Wi-Fi로 화면을 띄울 때 대역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Mali-DP550 디스플레이 프로세서는 작년에 선보인 DP500의 후속 제품인 2세대 모델로 디바이스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기 위해
GPU에서 처리하는 컴포지션, 스케일링, 로테이션 및 이미지 후처리 등의 연산을 전용 프로세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대역폭 감소 기술(AFBC, MSE)이 활용되고 있으며 7레이어 압축 및 4K 해상도, 10-bit YUV를 지원한다. 특히 코-프로세서
인터페이스(Co-processor Interface)를 통해 서드파티에서 명암 개선이나 노이즈 감소와 같은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함께 빌트인
할 수 있다.


ARM은 시스템 차원의 설계 기술은 OEM 및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ARM DS-5 Streamline 성능 분석기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도 큰 이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프로세서, 그래픽프로세서, 시스템 IP 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줌으로써 전
시스템을 아울러 병목 현상을 발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ARM 생태계의 활용으로 원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제공하며, ARM
파트너사들이 시장 대응 기간과 개발비를 단축할 수 있는 고품질의 드라이버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ARM은 이번에 출시된 ARM Mali 미디어 IP 스위트는 현재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디바이스는 2015년 후반 혹은
2016년 초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