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L (Underwriters Laboratories)은 10월 31일 3DMark 및 PCMark 벤치마크 제작사로 알려진 핀란드의 퓨처마크 (Futuremark)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 대해 UL은 성능 평가 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가와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등 임베디드 시장의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퓨처마크의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퓨처마크의 제품 개발 투자를 확대해 자사의 벤치마크 역량을 높이고 벤치마크의 깊이와 범위 확대, UL의 리소스를 투입해 아시아 시장의 개척 및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퓨처마크의 CEO를 비롯한 39명의 직원은 유지되며 향후 UL의 지원과 투자를 통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퓨처마크는 1997년 핀란드에 설립된 벤치마크 프로그램 개발사로 3DMark와 PCMark 시리즈가 잘 알려져 있으며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라 PC에서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벤치마크 적용 범위를 늘려왔다. UL은 제품 안정성과 기능성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검사와 평가를 실시하는 UL 인증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10,000명 이상이 전세계 40개국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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