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는 4K UHD (3840x2160)와 같은 고해상도 등장에 따라 메모리 용구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 (NVIDIA)가 발표한 지포스 GTX 970/ GTX 980은 4GB GDDR5 메모리로 기존보다 용량을 늘렸다.
이와 같이 그래픽카드 메모리 용량은 메모리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보통 일반 버전이 등장한 이후 특별판 등에서 기본 탑재 메모리의 2배를 장착한 제품도 등장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 GTX 980도 2배 용량인 8GB GDDR5 메모리 탑재 제품의 등장도 예상해볼 수 있는데 vr-zone은 현재 메모리 칩 제조사의 양산과 공급 등의 문제로 8GB 버전의 등장이 조금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래픽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부분은 지포스 GTX 970/ GTX 980을 보면 256bit 메모리 버스와 7GHz (7Gb/s) 4GB GDDR5를 탑재하는데 이때 128Mx32 8개 칩으로 4GB를 구성하거나 16개의 128Mx16 칩으로 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7GHz의 고클럭과 메모리 구성에 따라 발열이 적지 않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처리 기술이 요구된다. 전문가용 쿼드로나 테그라는 데스크탑보다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이 탑재되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클럭이 낮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덜한 편이다.
현재 GDDR5 메모리를 이용해 8GB 용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256Mx32 칩 8개, 다른 하나는 256Mx16 칩 16개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데이터 시트를 보면 8GB 용량을 구성하기에 적합한 7GHz 이상의 256Mx32 칩의 공급이 아직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구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SK하이닉스 (SK Hynix) 등의 다른 메모리 제조사의 형편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HBM과 같은 고클럭과 용량 구성 가능한 새로운 칩도 아직은 여의치 않다.

다만 삼성전자 메모리 데이터 시트에서 최대 8GHz 클럭이 가능한 256Mx32 칩 (K4G80325GB-HC)이 2015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머지 않은 시점에 지포스 GTX 970/ GTX 980의 8GB 버전, 그리고 차세대 그래픽카드에서 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해볼 수 있다.
한편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의 8GB 버전 등장이 흔치 않은데 최신 모바일용 맥스웰 (Maxwell) GPU는 지포스 GTX 980M에 8GB GDDR5 메모리 탑재 버전이 고성능 노트북에 탑재되고 있다. 물론 이들은 5GHz 클럭이 적용되어 이보다 높은 클럭인 7GHz 또는 그 이상을 적용하는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와는 상황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