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Olympus)에서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스테디캠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5 Mark II (이하 E-M5 Mark II)'를 공개했다.
올림푸스한국은 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욱 강화된 5축 손떨림 방지 기능과 이를 이용한
4,000만 화소급 초고해상도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E-M5 Mark II를 선보였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림푸스는 191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혁신적인 광학 제품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해왔다"며, "오늘 선보인 E-M5 Mark II 역시 중요한 순간, 행복한 순간을 최고의 화질로 촬영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신개념 카메라로 특히 이번 제품에서 강화된 동영상 촬영 기능은 많은 유저들에게 카메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제품 소개를 맡은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두형 부장은 E-M5 Mark II 카메라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세계 최강의 5축
손떨림 보정 기술과 4,000만 화소 초고화질 촬영 기능, 그리고 스테디캠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OM-D 무비 기능을 꼽았다.
5축 손떨림 방지 기술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기능도 강화
E-M5 Mark II는 지난 2012년 클래식 카메라 OM 브랜드의 디지털 부활을 알리며 첫 선을 보였던 OM-D E-M5의 후속
모델로,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의 반응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셔터 스피드 5단계의 손떨림 방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방지 기술을 더욱 강화하여 장착 렌즈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에도 탁월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상하, 좌우 떨림은 물론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 등의 5축 손떨림에 모두
반응하여 핸드헬드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스테디캠을 사용한 듯한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OM-D 무비(OM-D Movie)'
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E-M5 Mark II는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을 응용해 인위적으로 이미지 센서를 0.5픽셀 간격으로 움직이며 1,600만 화소로
8번을 촬영해 이미지 해상도를 4,000만 화소급으로 올릴 수 있는 초고해상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유효화소 1,605만 화소 Live MOS
센서와 올림푸스 ZUIKO 렌즈, 트루픽(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초고화질 인화가 가능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8장 연속 촬영 후 이미지를 합성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나 저조도 환경, 카메라가 흔들릴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올림푸스에서도 삼각대를 이용한 안정적인 환경에서 촬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포츠 경기나 일상생활, 야외 활동보다 미술품, 문화재,
건축, 인테리어, 풍경 등 지속광을 이용한 고해상도 정물 촬영에 더 적합하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풀HD 해상도에 60p, 50Mbps 포맷을 지원하며 타임코드도 설정할 수 있어 전문가 수준의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슬로모션 영상에서도 풀HD를 지원하며 동영상 클립 기능을 이용하면 촬영한 영상을 하나로 모아 BGM과 카메라 효과를 더한 한 편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다양한 아트 필터와 아트 효과를 적용해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등장해 E-M5 Mark II로 직접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OM-D 무비의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올림푸스는 기자 간담회에서 E-M5 Mark II로 촬영된 짧은 홍보 영상 THE RUNNER를 보여주고 각 장면에서 E-M5 Mark
II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었는지 소개했다. 따로 삼각대나 부가 장비를 장착하지 않고 핸드헬드 촬영으로 스테디캠과 같은 효과를 내는 동영상
촬영시 5축 손떨림 보정 효과를 강조했으며 카메라와 렌즈가 제공하는 방진방적 기능을 통해 비오는 장면에서도 보호장비 없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당 10프레임 고속연사, 시야율 약 100%의 236만 화소 전자식뷰파인더(EVF), 회전식 LCD 모니터를 탑재했으며, 1/8,000초
기계식 고속 셔터 스피드와 함께 셔터 소음이 전혀 없는 1/16,000초 전자셔터까지 지원되어 뮤지컬, 콘서트 등 공영 촬영 전문가와 조류
사진가들에게도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무선 공유 기능을 통해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을 Wi-Fi로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공유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OI.Share를 설치하면 스마트 기기로 카메라의 줌 조작이나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의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올림푸스는 E-M5 Mark II 바디 외에 카메라 플래시와 가로/세로 그립까지 방진방적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14-150mm 렌즈를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방진방적 기능을 추가시켰다.
E-M5 Mark II는 블랙과 실버 색상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바디킷 외에 전동식 줌으로 동영상 촬영에 편리한 M.ZUIKO
DIGITAL ED 12-50mm F3.5-6.3 EZ (35mm 필름 환산 24-100mm) 표준 줌 렌즈킷 두 가지로 선보인다. 국내에는
3월 초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테크닉] 스마트폰으로만 찍었던 세로 동영상,카메라로 찍어 퀄리티를 높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