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리코씨앤티가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자유롭게 초점 변경이 가능한 신개념 카메라 '라이트로 일룸(lytro ILLUM)'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라이트 필드 기술 기반 2세대 카메라, 라이트로 일룸
라이트로 일룸은 지난 2012년 첫 모델이 출시된 라이트 필드 기술 기반 카메라의 후속 기종으로, 직육면체형에 별다른 조작 버튼 없이 바로 찍을 수 있었던 첫 모델과 딜라 조금 더 일반적인 카메라에 가까워진 모델이다.

열 번째 출시국인 한국에 방한한 라이트로의 제프 한슨(Jeff Hansen)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라이트로 일룸 카메라에 대해 "필름 기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카메라가 발전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2D 데이터를 취급하고 있는데 비해, 라이트 일룸은 라이트 필드 기술 기반으로 생생한 3D 경험을 제공하는 3세대 카메라"라고 소개했다.


라이트로측에 따르면 '라이트로 일룸' 카메라는 '라이트필드 마이크로 어레이 렌즈 (Light-field Micro-Array)'를 통해 4,000만개의 빛에 담긴 거리, 색상, 밝기 정보를 기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후처리로 한 컷의 사진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하드웨어적으로 광학 8배 줌(30mm ~ 250mm)과 전 영역에 걸쳐 F/2.0 고정 밝기를 지원하는 렌즈,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4인치 터치 스크린, Wi-Fi 연결, 스트로보 연결이 가능한 핫슈, 마이크로 USB 3.0, 2.5mm 리모트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사진 촬영 시에는 후술할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커스 조절이 가능한 영역을 전면부(블루 스펙트럼)와 후면부(오렌지 스펙트럼)로 시각화해 표시해준다.

촬영한 사진 편집을 위해 제공되는 라이트로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는 손쉽게 블루 스펙트럼과 오렌지 스펙트럼 영역의 포커스와 노출, 밝기, 색상, 컨트라스트,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해 한 컷의 사진으로도 다양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평범한 2D 사진은 물론 3D(에너글리프, side by side) 사진, 이미지 편집 과정을 기록한 리빙픽처 및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며, Wi-Fi 기능과 모바일 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촬영한 사진을 카메라 LCD외에 다른 장치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준 전문가 이상을 타겟층으로 하고 있는 라이트로 일룸 카메라는 국내 공식 유통사인 두리코의 온라인 쇼핑몰인 '포토앤아트'를 통해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169만원에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년간의 품질 보증 기간동안 제품에 문제 발생시 미국 본사를 통한 1:1 교환 서비스가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