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라데온 R9 390X로 알려졌던 AMD의 차세대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과는 다른 이름을 사용할 거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AMD가 준비 중인 Fiji XT 기반 그래픽 카드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GDDR5 메모리 대신 수직 적층 구조, 흔히 말하는 3D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HBM 기술을 적용해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따라 최근 외신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로 지금까지 사용되어왔고, AMD의 유출된 슬라이드를 통해서도 확인된 최고 성능 모델에 붙여온 방식 그대로의 라데온 R9 390X 네이밍 대신, NVIDIA의 타이탄 시리즈와 같이 플래그십 모델임을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네이밍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HBM이 적용된 모델은 Fiji 기반 라데온 R9 390X/ 390 두 종류에 그치고, 라데온 380 이하 라인업이 라데온 200 시리즈의 리브랜딩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이들 소식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라데온 300 시리즈와 라데온 200 시리즈의 구별이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플래그십 모델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내세우는 것은 상징성과 인지도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겠지만, 사실이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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