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또 다시 비수를 꺼내들었다.
이번에 꺼내든 카드는 온라인 직영몰 유플러스샵(U+Shop)서 가입 시 7%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말로만 2만원대, 5만원 대 요금을 외치지만 실제 소비자가 지불하는 부가가치세를 더할 경우 3만원, 6만원 중반대에 가깝게 비싸진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요금제의 명칭은 'U+Shop 모바일 다이렉트(Direct)' 프로그램으로 'New 음성무한/음성무한 Video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LTE요금제에서 7%의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U+Shop 모바일 다이렉트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New 음성무한 데이터 59.9' 요금제(순액요금제, VAT포함 월 65,890원)에 가입할 경우 월 요금의 7%인 약 4,193원을 할인 받아 최종 이용 요금은 55,707원(VAT 포함 61,278원)이 된다.
이와 함께 순액요금제 이외의 요금인 LTE 얼티밋(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VAT 포함 136,400원) 는 한달 월 요금에서 약정할인(VAT포함 27,500)을 제외한 금액의 7%인 6,930원을 할인 받아 최종 이용요금은 92,070원(VAT포함 101,277원 )으로 약정기간(24개월) 동안 약 18만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U+Shop 모바일 다이렉트 할인은 오직 LG유플러스의 직영 온라인 몰에서만 제공되는 단독 할인 프로그램으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뤄지고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나, 또 다시 거의 동일한 모양새가 된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플랜을 감안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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