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태동기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상현실 VR 기기 시장이 앞으로 그래픽 카드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올해 말 대표적인 게임 플랫폼 업체인 밸브가 HTC와 손잡고 개발한 스팀VR(HTC Vive)가 출시 예정이며, 그동안 수많은 PC 게이머들이 기대해온 오큘러스 VR의 오큘러스 리프트가 2016년 1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이러한 VR 디바이스의 출하량에 대해 가트너의 전문가들은 2016년 2백만대를 기록한 후 2017년에는 두 배 이상 성장한 5백만대, 2018년에는 8백만대에 달하고, 2018년 HMD 형태의 VR 누적 판매대수는 2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상현실 디바이스의 대표격인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포스 GTX 970/ 라데온 R9 290과 인털 코어 i5 4590, 메모리 8GB 급의 고사양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는데, 급증하는 VR 디바이스의 요구사양에 맞춰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tech trader daily에 따르면 2016년 VR 기기 사용자의 약 50%가 평균 400달러 선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선택할 경우 GPU 시장의 규모가 약 10억 달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분명 AMD나 NVIDIA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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